아삭한 매실장아찌
제철 매실로 만드는 아삭하고 맛있는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
제철 맞아 싱그러운 매실로 새콤달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맛있는 매실장아찌를 만들어 보세요. 5월 말부터 시작되는 매실 철이 거의 끝나가기 전에 꼭 담가두시면, 앞으로 두고두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토란에 소개된 홍쌍리 명인 비법을 참고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재료- 잘 익은 매실 1kg
- 백설탕 1kg (매실과 동량)
- 천일염 4꼬집
- 과일 식초 또는 양조 식초 2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매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붓고 식초 1컵(약 200ml)을 넣어주세요. 이 물에 매실을 10~15분 정도 담가두어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그 후, 손으로 살살 문질러가며 흐르는 물에 3~4회 반복해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꼭지 부분에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은 매실은 체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닦아내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려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매실은 꼭지 부분을 기준으로 6등분으로 칼집을 내어 잘라주세요. 씨는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3
매실장아찌의 핵심은 설탕과의 비율인데요,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설탕의 절반(500g)만 넣어 버무리고, 나머지 절반은 1차 숙성 후에 추가할 거예요. 먼저 준비한 설탕 500g을 잘라놓은 매실 위에 붓고, 매실과 설탕이 골고루 섞이도록 주걱이나 손으로 부드럽게 버무려주세요.
Step 4
설탕에 버무려진 매실은 밀폐가 잘 되는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매실이 설탕으로 코팅되어 있어도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뚜껑을 잘 닫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매실장아찌를 맛있게 숙성시키기 위해, 설탕에 버무린 매실이 담긴 용기를 상온에 하루 동안 두어 1차 숙성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이 녹으면서 매실에서 수분이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Step 6
하루가 지나 1차 숙성이 완료된 매실장아찌를 확인해보세요. 용기 바닥에 생긴 맛있는 매실 국물과 매실 건더기의 1/2컵 정도를 다른 깨끗한 용기로 옮겨 담아주세요. 남은 국물은 버리지 마시고, 별도로 보관하여 고기나 생선 조림, 나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시면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7
이제 2차 숙성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옮겨 담은 매실장아찌에 천일염 4꼬집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소금은 매실장아찌의 간을 맞추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8
나머지 설탕 500g을 준비하여 매실장아찌 위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마치 이불을 덮듯이 설탕으로 매실 윗면을 완전히 덮어주면, 설탕이 천천히 녹으면서 매실을 더욱 맛있게 숙성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9
모든 과정을 마친 매실장아찌는 이제 김치 냉장고에 넣어 2차 숙성을 시작합니다. 최소 3~4개월 이상 충분히 숙성시키면,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맛있는 매실장아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간 날 때 꼭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