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시금치 된장국: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하는 영양 만점 국
아기를 위한 변비 해소 특효! 식이섬유 풍부한 시금치 된장국 레시피
오늘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30개월 아이의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기 유아식 반찬으로도 안성맞춤인 이 된장국은 구수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해 줍니다.
재료- 시금치 1/2단 (깨끗하게 다듬어 씻은 것)
- 양파 1/2개 (작게 깍둑썰기)
- 대파 1대 (송송 썰기)
- 애호박 1/4개 (작게 깍둑썰기)
- 된장 2큰술
- 코인 육수 2개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4컵)
조리 방법
Step 1
아기 국이나 유아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구수한 된장국을 끓이기 위해 쌀뜨물을 준비합니다. 쌀을 씻을 때 첫 번째 물은 버리고, 두 번째 물을 받아두세요. 재료를 손질하기 전에 먼저 육수를 끓여둘 거예요. 쉽고 빠르게 유아식 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코인 육수 2알을 준비했으며, 중자 냄비의 2/3 정도 물을 채워 끓여주세요. (맹물보다는 쌀뜨물이나 육수를 사용하면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채소는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 것이 중요해요. 두 돌 아기 입에 걸리지 않도록 아주 작게 깍둑썰기를 해주었습니다. 평소 반찬으로 해줄 때보다 더 작게 자르면 국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 때문에 아기들이 후루룩 더 잘 먹는답니다. (채소 폭탄 먹이기 성공!)
Step 3
겨울 시금치는 밑동까지 달큰해서 맛이 좋아요. 하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 식단이므로 밑동의 지저분한 부분은 깔끔하게 잘라내고 깨끗하게 여러 번 헹궈주세요. 시금치 줄기는 약 5cm 길이로 가지런히 썰어 준비합니다. 손질된 시금치는 끓고 있는 육수에 한꺼번에 넣어주세요.
Step 4
애호박과 양파도 준비한 육수에 이어서 넣어줍니다. 애호박과 양파가 부드럽게 익어 물컹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채소가 충분히 익어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고, 국물 맛도 더 깊어집니다.
Step 5
된장 2큰술을 넣고 국물 맛을 간을 맞춰주세요. 사용하시는 된장의 짠맛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는 된장의 간이 충분해서 다른 추가 양념은 넣지 않았어요. 구수한 된장 냄새가 올라오면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이때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주면 국물이 더 깔끔해져요.
Step 6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살짝 끓여 마무리합니다. 대파의 향긋함이 국물에 배어들어 더욱 맛있어져요.
Step 7
이렇게 해서 돌아기부터 먹을 수 있는 따뜻한 국물 요리이자 영양 가득한 유아식 반찬인 시금치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된장국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고기 반찬보다 이 국물을 먼저 떠먹을 정도로 좋아해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 30개월 된 저희 딸의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위해 만들어 봤는데요. 겨울 시금치로 만들어 더욱 달큰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모두 좋아했던 훌륭한 저녁 메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