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순대 간장 볶음
맵지 않게 즐기는 순대 간장 볶음 레시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순대 간장 볶음 레시피입니다. 매콤한 순대볶음과 달리, 간장 베이스로 만들어져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풍성한 채소와 함께 볶아내면 영양도 만점이고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답니다. 쫄깃한 순대와 아삭한 채소의 조화, 그리고 달콤 짭짤한 간장 양념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예요!
주재료- 순대 360g
- 깻잎 4묶음 (약 40장)
- 양배추 90g
- 양파 1/2개 (약 100g)
- 당근 1/3개 (약 55g)
- 쪽파 2뿌리
양념 재료- 진간장 2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들깨가루 1큰술
- 후추 약간
- 진간장 2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들깨가루 1큰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채소를 손질해 볼게요. 깻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깻잎의 길쭉한 꼭지 부분은 잘라내 주세요. 깻잎의 넓은 면이 보이도록 겹쳐 3-4등분으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썰어 준비하고, 당근도 껍질을 깎아 얇게 채 썰어주세요. 양배추는 심지를 제거하고 굵직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쪽파는 송송 썰어 고명으로 사용할 거예요.
Step 2
순대는 볶기 전에 살짝 데쳐주면 불순물도 제거되고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인 후, 순대를 넣고 약 10분간 삶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순대가 더욱 탱글탱글해진답니다.
Step 3
삶아낸 순대는 찬물에 헹궈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보통 1.5cm 정도의 두께로 썰면 씹는 맛도 좋고 볶을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너무 얇게 썰면 볶으면서 부서질 수 있으니, 한입 크기보다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까요? 넓은 볶음 팬이나 웍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준비해둔 양배추, 양파, 당근을 넣어 먼저 볶아주세요.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익기 시작할 거예요. 순대는 이미 익힌 상태이니, 채소가 살짝 투명해질 정도로만 볶아주면 됩니다.
Step 5
채소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썰어둔 순대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양념 재료인 진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그리고 후추 약간을 팬에 둘러 넣어 주세요. 맛술은 잡내를 제거하고 윤기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6
모든 재료와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채소의 아삭한 식감은 살리고 순대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재빠르게 볶아주세요.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잘 저어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Step 7
채소가 원하는 만큼 익고 양념이 잘 배었다면,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깻잎은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므로, 가장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익혀주는 것이 향과 식감을 살리는 비결이에요.
Step 8
깻잎을 넣는 동시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깨가루 1큰술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들깨가루는 순대볶음의 맛을 한층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Step 9
들깨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주고, 깻잎의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1분 정도 더 볶아주면 맛있는 순대 간장 볶음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썰어둔 쪽파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요.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