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채소 밀전병 말이
알록달록 채소 밀전병 말이 – 건강한 채식 요리 & 손님 초대 요리
다채로운 색감의 신선한 채소를 곱게 채 썰어 부드러운 밀전병에 돌돌 말아내는 특별한 요리입니다. 눈으로도 즐겁고 맛도 좋은 이 요리는 손님 초대나 특별한 날 상차림을 더욱 풍성하고 돋보이게 만들어 줄 거예요. 준비 과정도 재미있고, 맛도 담백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주재료- 빨강, 노랑 파프리카 각각 1/4개
- 당근 1/2개
- 오이 1개
- 표고버섯 150g
- 애호박 1개
- 김밥용 단무지 4줄
- 돌나물 1줌
- 부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하고 밑동에 소금을 살짝 뿌려준 뒤, 마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준비합니다. 당근, 파프리카(빨강, 노랑), 애호박, 오이는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하거나 꼭지를 다듬은 후, 모든 재료가 같은 굵기가 되도록 곱게 채 썰어줍니다. 넓은 팬에 포도씨유를 1큰술 두르고 채 썬 채소들을 각각 또는 함께 넣어가며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냅니다. 이때 소금을 아주 약간만 넣어 간을 해주세요. 채소가 너무 무르지 않도록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김밥용 단무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돌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볶아낸 채소들과 썰어둔 단무지, 물기를 뺀 돌나물을 보기 좋게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내어 준비합니다.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일 거예요.
Step 3
이제 부드러운 밀전병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부침가루 100g과 생수 200ml를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줍니다. (부침가루는 이미 간이 되어 있어 별도의 소금 간은 필요 없어요. 일반적으로 부침가루 1컵에 물 1컵 비율로 반죽하면 부드럽고 맛있는 밀전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을 두 개의 볼로 나누어, 한쪽 볼에만 고추장 반 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일반 밀전병과 고추장 밀전병,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얇고 넓은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포도씨유를 살짝 두르고 키친타월로 팬 전체에 얇게 코팅하듯 닦아냅니다. 국자 한 스푼씩 떠서 팬에 붓고, 숟가락 뒷면이나 국자를 이용해 최대한 얇고 넓게 펴주며 지단처럼 부쳐냅니다. 테두리가 살짝 올라오기 시작하면 뒤집지 않고 그대로 익혀 밀전병을 완성합니다.
Step 4
부쳐낸 밀전병은 바로 키친타월 위에 펼쳐 놓아 여분의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이렇게 하면 눅눅해지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제거된 밀전병은 겹치지 않게 접시에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준비된 채소와 함께 싸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둡니다.
Step 5
마지막으로 밀전병 말이 차례입니다. 깨끗한 접시 위에 부추를 살짝 데쳐 펼쳐놓습니다. 그 위에 준비된 밀전병 한 장을 올리고,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채소와 단무지, 돌나물을 적당량 골고루 올려줍니다. 위에서부터 시작해 좌우를 먼저 접어 내용물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하고, 단단하게 돌돌 말아줍니다.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지막 부분을 잘 마무리해줍니다. 필요하다면 부추로 가볍게 묶어주면 더욱 예쁘고 안정적인 모양이 됩니다.
Step 6
함께 곁들일 양념간장을 준비합니다. 작은 볼에 다진 양파, 다진 대파, 참기름, 통깨, 식초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완성된 채소 밀전병 말이와 준비된 양념간장을 함께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Step 7
다양한 색깔의 신선한 채소들이 부드러운 밀전병 안에 가득 채워져,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곱고 예쁜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색감만으로도 식욕을 돋우는 보기 좋은 요리입니다.
Step 8
밀전병은 채소뿐만 아니라, 매콤하게 볶은 김치나 제육볶음 등을 넣어 말아 드셔도 별미입니다. 다양한 속재료를 활용하여 더욱 풍성한 맛을 즐겨보세요.
Step 9
아이들 건강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며, 손님 초대 상차림에 특별함을 더해줄 채소 밀전병 말이입니다. 특히, 기름진 고기 요리 대신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들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어서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