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한입 꼬치전

명절 음식, 온 가족이 좋아하는 재료만 골라 만든 근사한 꼬치전

알록달록 한입 꼬치전

명절마다 즐겨 만들었던 삼색 꼬치전,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예전만큼 흥미를 보이지 않아 몇 해 동안 만들지 않았었어요. 어릴 때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삼색 꼬치전 대신, 좋아하는 재료들만 엄선하여 한입에 쏙쏙 빼먹기 좋은 꼬치전을 만들기로 결심했답니다! ‘이건 정말 안 먹고는 못 배길 거야!’ 하는 마음으로요. 저는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은 굳이 하지 않아요. 대신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해서 즐겁게 식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이런 ‘전투적인’ 요리 철학이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알록달록한 꼬치전으로 변형해보았어요. 맛없는 재료가 하나도 없으니 제 입맛에도 정말 훌륭한 맛이에요. 물론 가족들도 모두 맛있다고 칭찬했답니다!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 알록달록 한입 꼬치전, 추석 명절에 꼭 환영받을 거예요!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곡류
  • 상황 : 명절
  • 조리법 : 부침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메추리알 16개
  • 사각 어묵 16개
  • 비엔나 소시지 16개
  • 맛살 3개
  • 청양고추 16개 (선택 사항)
  • 쪽파 16개 (선택 사항)
  • 계란 2개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 포도씨유 (또는 식용유)

조리 방법

Step 1

모든 재료를 요리하기 좋게 준비합니다. 메추리알은 삶아서 껍질을 벗겨 준비하고, 어묵과 맛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비엔나 소시지는 칼집을 살짝 내주면 익으면서 터지는 것을 방지하고 모양도 예쁘답니다. 청양고추와 쪽파를 사용할 경우, 씨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매운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청양고추 대신 일반 풋고추를 사용하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Step 2

준비한 재료들을 꼬치에 순서대로 예쁘게 꿰어줍니다. 메추리알, 어묵, 맛살, 비엔나 소시지, 그리고 청양고추와 쪽파를 번갈아 가며 꽂으면 알록달록한 색감이 더욱 돋보여요. 꼬치에 꿰어 놓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요리하기 편리합니다.

Step 3

볼에 계란 2개를 넣고 잘 풀어 계란물을 준비합니다. 소금 간은 따로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살짝 밑간을 하고 싶다면 아주 약간의 소금을 넣어 풀어주세요.

Step 4

꼬치에 꿰어 놓은 재료 전체에 부침가루를 얇게 골고루 묻혀줍니다. 가루를 묻히면 계란물이 잘 붙고 전이 더 바삭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가루를 묻힌 후에는 여분의 가루를 가볍게 털어내 주세요.

Step 5

부침가루를 묻힌 꼬치를 준비된 계란물에 푹 담가 계란물을 골고루 입혀줍니다. 계란물이 꼬치 재료 전체에 꼼꼼하게 묻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계란물을 입힌 꼬치들을 바로 팬으로 옮겨 구워줄 거예요.

Step 6

달궈진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계란물을 입힌 꼬치들을 올려 중약불에서 천천히 부쳐줍니다. 각 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앞뒤로 뒤집어가며 충분히 구워주세요. 너무 센 불에서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계란물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모든 꼬치전이 먹음직스럽게 노릇하게 익으면,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살짝 제거한 후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답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과 식초를 섞은 초간장을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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