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총각김치 담그기: 추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비법
집에서 즐기는 익숙한 그 맛! 실패 없이 총각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갓 두 단으로 뚝딱 완성하는 맛있는 총각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어릴 적 먹던 그 익숙하고 깊은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확실한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밥도둑 반찬으로 최고랍니다!
필수 재료- 알타리무 2단 (손질 후 약 1kg)
- 고춧가루 2컵 (약 200g)
- 멸치액젓 2/3컵 (약 130ml)
- 새우젓 1/2컵 (국물 포함, 약 100g)
- 시원한 육수 1컵 (약 200ml)
- 잘 익은 배 1/2개 (즙 또는 강판에 간 것)
- 고추씨 3큰술
- 잘 익은 총각김치 국물 1/2컵 (선택 사항, 감칠맛 UP!)
- 다진 마늘 3큰술 (마늘 6-7톨 분량)
- 다진 생강 1큰술 (생강 1-2톨 분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김치의 기본이 될 시원한 육수를 준비합니다. 멸치, 다시마, 무, 양파 등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활용하여 맑고 깊은 맛이 나는 육수를 1컵 분량으로 만들어 주세요. 멸치와 다시마는 찬물에 넣어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건져내고, 남은 채소는 푹 끓여내면 됩니다. 육수는 식혀서 준비해 주세요.
Step 2
총각김치의 주인공인 알타리무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알타리무는 겉껍질을 살짝 벗겨내고, 흙이 묻어 있다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너무 길쭉한 무는 먹기 좋은 크기 (약 5-7cm)로 썰어줍니다. 잎 부분도 함께 사용할 거예요. 너무 작게 썰면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손질한 알타리무에 간을 하여 숨을 죽이고 아삭함을 살리는 과정입니다. 굵은소금 1컵 정도를 찬물 2리터에 녹인 소금물에 알타리무를 넣고 약 20-30분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두 번 뒤적여주면 골고루 절여집니다. 이렇게 하면 무가 아삭해지고 간이 배어 더욱 맛있어진답니다.
Step 4
이제 김치의 맛을 결정할 양념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볼에 준비한 시원한 육수, 곱게 간 배 또는 배즙, 고추씨,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새우젓 국물 포함)을 넣습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넉넉히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충분히 저어 맛있는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Step 5
간이 배어 절여진 알타리무를 건져내어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빼는 과정입니다. 절여진 알타리무를 찬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해주세요. 헹군 후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가 많으면 김치가 싱거워질 수 있어요.
Step 6
물기를 뺀 알타리무에 준비해둔 양념 소스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무에 골고루 묻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주무르면 무가 뭉개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이 무 사이사이에 잘 스며들도록 천천히 버무려주세요.
Step 7
마지막 비법! 바로 먹던 총각김치 국물을 활용하는 단계입니다. 앞서 버무려둔 총각김치에 잘 익은 총각김치 국물(또는 묵은지 국물)을 1/2컵 정도 넣고 다시 한번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 국물이 들어가면 김치의 감칠맛과 깊은 풍미가 훨씬 살아나 더욱 맛있게 익는답니다. 맛있는 총각김치를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하루 정도 익힌 후 냉장 보관하며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