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야들 잡내 없이 맛있는 수육 삶는 비법
김장철 별미! 앞다리살로 야들야들~ 촉촉한 수육 완벽하게 삶는 법
풍성한 김장철, 맛있는 수육 없이는 섭섭하죠! 집에서도 밖에서 사 먹는 것처럼 잡내는 싹 잡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육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앞다리살 통으로, 알배추와 함께 즐기면 더욱 꿀맛이에요. 지금부터 야들야들~ 입에서 살살 녹는 수육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1덩이 (약 600g~1kg)
- 양파 1/2개
- 대파 1대
- 통후추 약간
- 청주 또는 소주 1/2컵
- 월계수잎 2-3장
- 된장 1큰술
- 인스턴트 커피 1/2큰술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깨끗하게 헹궈 준비해주세요. 냄비에 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찬물을 붓고, 고기 덩어리가 너무 크다면 2~3등분으로 잘라 넣어줍니다. 이렇게 미리 자르면 익는 속도가 일정해져 더욱 좋습니다.
Step 2
이제 고기의 잡내를 잡아줄 향신 채소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냄비에 반으로 자른 양파 1/2개, 큼직하게 썬 대파 1대, 통후추 약간, 그리고 청주 또는 소주 1/2컵을 넣어주세요. 술은 고기의 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3
잡내 제거의 숨은 공신, 된장 1큰술을 듬뿍 넣어줍니다. 된장은 수육을 더욱 구수하고 맛있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고기의 연육 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선택 사항이지만, 된장을 넣으면 맛이 훨씬 좋아져요!) 만약 인스턴트 커피가 있다면 1/2큰술 정도를 추가해주세요. 커피는 고기의 핏물을 제거하고 색감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커피 향이 강하게 나지는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월계수잎 2-3장도 함께 넣어주면 향긋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고기의 두께에 따라 약 50분에서 1시간 정도 푹 삶아줍니다. 뚜껑을 덮고 은근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오래 삶을수록 고기가 부드러워집니다.
Step 5
고기가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젓가락으로 고기 가장 두꺼운 부분을 찔러보세요. 만약 찔렀을 때 맑은 육즙이 나온다면 아직 덜 익은 것이므로, 핏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조금 더 삶아주세요. 젓가락이 부드럽게 쑥 들어가고 맑은 즙이 나오면 알맞게 익은 것입니다.
Step 6
약 50분 정도 삶아 고기를 확인해보니,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핏물이 나오지 않고 속까지 잘 익었더라고요! 집게를 사용해 먹기 좋게 건져냅니다. 뜨거우니 조심해서 다뤄주세요.
Step 7
뜨거울 때 바로 썰기보다는 한 김 식혀주면 고기가 부서지지 않고 깔끔하게 썰린답니다. 원하는 두께로 썰어주세요. 저는 평소보다 조금 얇게 썰어봤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부드러워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갓김치나 알배추 겉절이와 함께 쌈 싸 먹으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