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잡채
식어도 맛있는 어묵잡채 만드는 법
남편 생일상에 올렸던 잡채 재료가 많이 남아 간단하게 어묵잡채를 만들어 보았어요. 어묵과 채소가 어우러져 든든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어묵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특별한 잡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어묵 6장
- 당근 1/3개
- 양파 1/2개
- 표고버섯 3개 (또는 좋아하는 버섯)
- 시금치 2~3단
- 잡채용 돼지고기 1컵
- 밑간용 간장 1.5큰술
- 밑간용 설탕 1큰술
잡채 양념- 진간장 5큰술
- 설탕 3큰술
- 참기름 약간
- 후추 약간
- 통깨 약간
- 진간장 5큰술
- 설탕 3큰술
- 참기름 약간
- 후추 약간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어묵의 두께나 길이는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2
잡채에 들어갈 채소인 당근, 양파, 버섯은 깨끗이 씻어 비슷한 길이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은 채 썰면 색이 예쁘게 나와 음식의 전체적인 맛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Step 3
잡채용 돼지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가볍게 제거한 후, 밑간용 간장 1.5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약 20분간 재워두면 고기가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조리됩니다.
Step 4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채 썬 당근을 넣어 색이 선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당근을 먼저 볶으면 색이 다른 채소에 배지 않고, 당근 특유의 단맛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Step 5
같은 팬에 채 썬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 향긋함을 더해줍니다. 너무 오래 볶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6
밑간해 둔 돼지고기를 팬에 넣고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잘 풀어주며 볶아주세요.
Step 7
볶아둔 고기, 당근, 양파, 버섯에 채 썬 어묵과 깨끗이 씻은 시금치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모든 재료가 고르게 섞이도록 해주세요.
Step 8
시금치는 따로 데쳐서 넣어도 좋지만, 간단하게 만들 때는 이렇게 생으로 바로 넣어 볶아주어도 좋습니다. 시간과 설거지거리를 절약할 수 있는 팁입니다.
Step 9
시금치는 열에 금방 숨이 죽으므로, 어묵과 다른 채소들과 함께 넣고 살짝만 볶아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식감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준비된 잡채 양념 (간장 5큰술, 설탕 3큰술)을 팬에 넣고 모든 재료에 양념이 잘 배도록 빠르게 볶아줍니다. ‘휘리릭~’ 소리가 나도록 재빠르게 볶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1
만약 시금치가 너무 많아 볶기 불편하다면, 처음 채소를 볶을 때 팬 한쪽으로 몰아두고 시금치를 넣고 볶으면 열 때문에 금방 숨이 죽어 볶기 훨씬 수월합니다.
Step 12
마지막으로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통깨를 솔솔 뿌려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면 맛있는 어묵잡채 완성입니다.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한 번 더 살짝 섞어 마무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