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매운 어묵탕
칼칼한 국물에 쫄깃한 어묵! 입맛 돋우는 매운 어묵탕 끓이기
오늘은 집안 대청소로 땀 좀 흘렸어요! 물걸레 청소기와 손걸레질까지 깨끗하게 마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청소하는 동안 에어컨을 틀었음에도 등줄기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갱년기인가 싶기도 했답니다. 낮에는 더운데 밤에는 쌀쌀해서 창문을 꼭 닫고 자는데, 저녁에는 움직여도 땀이 나지 않아 요리하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뜨끈한 국물에 매콤한 맛이 일품인 어묵탕을 끓여봤습니다. 칼칼한 국물이 입맛을 돋우고 쫄깃한 어묵이 씹는 맛을 더해주는,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매운 어묵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요 재료- 사각 어묵 1봉지 (약 300g)
- 양파 1/2개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대파 1/4대
- 국간장 2큰술
- 멸치액젓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멸치 다시마 육수 1.5L
육수 재료- 디포리 (밴댕이) 5-7마리
- 다시마 5x5cm 1장
- 대파 흰 부분 1/2대
- 파 뿌리 (선택 사항)
- 디포리 (밴댕이) 5-7마리
- 다시마 5x5cm 1장
- 대파 흰 부분 1/2대
- 파 뿌리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어묵탕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냄비에 물 1.5L를 붓고 디포리, 다시마, 대파 흰 부분, 그리고 깨끗하게 씻은 파 뿌리를 넣어주세요. 다시마는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Step 2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5분 뒤 다시마는 건져내 주세요. 다시마는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어요. 건져낸 다시마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얇게 채 썰어 잠시 옆에 둡니다. 나머지 육수 재료는 10-15분 더 끓여 깊은 맛을 우려낸 후 건져내 맑은 육수만 준비합니다.
Step 3
이제 채소를 손질할 차례예요.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더 추가해도 좋아요.
Step 4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나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넓적한 어묵은 반으로 접거나 3-4등분 해서 끓는 육수에 넣으면 국물이 잘 배어 맛있답니다. 꼬치에 끼워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Step 5
준비된 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이다가 채 썬 양파와 준비한 어묵을 넣어주세요. 양파가 국물에 단맛과 시원한 맛을 더해준답니다.
Step 6
이제 어묵탕의 맛을 낼 양념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잘 풀어지도록 한번 휘저어 줍니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 양은 조절 가능해요.)
Step 7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 어묵탕이 완성됩니다! 채 썰어둔 다시마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더욱 보기 좋답니다.
Step 8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칼칼한 국물과 쫄깃한 어묵의 조화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어요.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마성의 매운 어묵탕,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