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제철 꽃게탕 레시피
9월 제철 꽃게로 끓인 칼칼하고 시원한 꽃게탕,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는 최고의 보양식
풍요로운 9월, 살이 꽉 찬 수게로 끓여낸 진정한 제철 별미, 꽃게탕을 소개합니다. 코로나로 지친 요즘, 맛있는 제철 음식으로 기운 북돋아 힘내세요! 일반 음식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깊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니, 믿고 따라오셔서 집에서 근사한 보양식을 즐겨보세요.
꽃게탕 재료- 싱싱한 꽃게 3마리
- 탱글한 새우 6마리
- 신선한 바지락 200g
- 부드러운 두부 1/2모
- 향긋한 표고버섯 2개
- 쫄깃한 팽이버섯 200g
- 시원한 무 1/4개
- 달큰한 양파 1/2개
- 아삭한 애호박 1/3개
- 신선한 대파 1줄기
- 향긋한 쑥갓 100g
- 감칠맛 나는 다시마 2장
황금 비율 양념- 구수한 된장 1.5 작은술
- 매콤한 고추장 1 작은술
- 얼큰한 고춧가루 5 작은술
- 향긋한 다진 마늘 1 작은술
- 알싸한 다진 생강 0.5 작은술
- 비린내 제거 맛술(미림) 2 작은술
- 깊은 맛 국간장 3 작은술
- 간 맞추기 굵은 소금 0.5 작은술
- 구수한 된장 1.5 작은술
- 매콤한 고추장 1 작은술
- 얼큰한 고춧가루 5 작은술
- 향긋한 다진 마늘 1 작은술
- 알싸한 다진 생강 0.5 작은술
- 비린내 제거 맛술(미림) 2 작은술
- 깊은 맛 국간장 3 작은술
- 간 맞추기 굵은 소금 0.5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탕에 들어갈 각종 채소(무, 양파, 애호박)와 표고버섯, 팽이버섯을 준비합니다. 채소는 한입 크기로 보기 좋게 썰어주시고, 표고버섯도 밑동을 제거하고 썰어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가닥 풀어 준비합니다.
Step 2
부드러운 두부는 1/2모를 준비하여 탕에 넣었을 때 부서지지 않도록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Step 3
신선한 바지락의 껍질에 붙은 흙이나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해감합니다. 볼에 바지락 200g, 물 500ml, 소금 2 작은술을 넣고 검은 봉지로 볼을 감싸 서늘한 곳에서 30분에서 60분 정도 해감해주세요. 해감이 진행되는 동안 새우와 꽃게도 함께 손질해 둡니다. (저는 편리하게 손질된 새우를 사용했습니다.)
Step 4
꽃게의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을 이용하여 꽃게의 다리 사이, 등껍질 구석구석을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Step 5
꽃게의 뒷다리 쪽에 있는, 지느러미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내어 모양을 다듬어 줍니다.
Step 6
꽃게의 입 부분, 즉 뾰족한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어 보기 좋게 정리합니다.
Step 7
꽃게의 배 부분 중앙에 있는, 배꼽이라고 불리는 삼각형 모양의 부분을 화살표 방향을 따라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Step 8
배꼽 부분을 제거한 후, 꽃게 등껍질의 양쪽을 양손으로 잡고 힘을 주어 반으로 가볍게 분리해 줍니다. 이때, 등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아가미 부분은 요리 시 식감도 좋지 않고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이는 대로 모두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분리된 내장은 따로 모아두셨다가 육수를 낼 때 활용하거나, 기호에 따라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Step 9
손질된 꽃게는 탕 냄비에 들어갈 적당한 크기(반으로 자르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국물에 맛이 더 잘 우러나고 먹기도 편합니다.
Step 10
맛있는 꽃게탕의 깊은 육수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냄비에 물 1리터, 된장 1.5 작은술, 썰어둔 무 1/4개, 다시마 2장, 그리고 분리해두었던 게딱지 1개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 육수를 우려냅니다.
Step 11
육수를 낼 때 게딱지 1개만 사용해도 충분한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남은 게딱지는 탕의 색감을 더 예쁘게 만들어주는 장식용으로 활용하거나, 깔끔한 맛을 선호하시면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게딱지에서 붉은색과 함께 맛있는 향이 우러나와 국물 색이 먹음직스럽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ep 12
우러난 육수에 얼큰함을 더해줄 고춧가루 5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국물 색이 붉게 물들도록 잘 풀어주세요.
Step 13
구수한 맛과 풍미를 더해줄 고추장 1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잘 풀어주어 뭉치지 않도록 해주세요.
Step 14
탕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살려줄 다진 마늘 1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Step 15
알싸한 풍미를 더해줄 다진 생강 0.5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생강 향이 너무 강한 것을 원치 않으시면 양을 조절해주세요. (저는 건조된 다진 생강을 활용했습니다.)
Step 16
꽃게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맛술(미림) 2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Step 17
국물 맛의 깊이를 더해줄 국간장 3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부족한 간은 마지막에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Step 18
이제 준비된 게, 새우, 그리고 해감한 바지락을 냄비에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채소(양파, 애호박)와 버섯(표고버섯, 팽이버섯)을 넣어줍니다. 이때, 전체적인 간을 보시고 부족하다 싶으면 굵은 소금 0.5 작은술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Step 19
모든 재료를 넣고 약 30분간 은근하게 끓여 재료 본연의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향긋함을 더해줄 대파와 칼칼함을 더해줄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꽃게탕 완성입니다.
Step 20
잘 끓여진 뜨끈한 꽃게탕을 먹기 좋은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냅니다.
Step 21
신선한 제철 꽃게의 깊은 맛과 시원한 국물을 즐기며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