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북어 콩나물 해장국
바쁜 아침, 속풀이 최고! 얼큰하고 시원한 북어 콩나물 해장국 레시피
과음한 다음 날, 숙취로 힘드신가요?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에 밥 한 공기 뚝딱! 북어와 콩나물이 만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최고의 해장국을 소개합니다. 이 국물 한 모금이면 거짓말처럼 숙취가 사라지고 든든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주재료- 손질된 북어 1마리 (물에 헹궈 물기 제거)
- 무 100g (얇게 나박썰기)
- 콩나물 150g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 청양고추 1개 (송송 썰기)
- 홍고추 1개 (송송 썰기)
- 국간장 또는 멸치 액젓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참기름 2큰술
- 송송 썬 대파 3대 분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북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무는 껍질을 벗기고 5cm 길이로 얇게 나박 썰어주세요. 콩나물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두어 번 씻어 물기를 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도 비슷한 크기로 송송 썰어주세요.
Step 2
이제 볶는 과정이에요.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준비된 북어와 나박 썬 무, 다진 마늘 2큰술을 넣고 약 2~3분간 타지 않게 달달 볶아줍니다. 재료들이 기름에 코팅되면서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3
육수를 내고 끓여줄 차례입니다. 볶아둔 북어와 무가 있는 냄비에 물 5컵(약 1리터)을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북어에서 좋은 육수가 우러나도록 끓입니다. 끓이는 동안 북어의 딱딱한 머리, 뼈, 꼬리 등은 건져내고, 맑은 국물을 위해 배춧잎 2장 정도를 넣어주면 국물 맛이 더욱 시원해집니다. 육수가 우러나면 볶아둔 북어와 무에 맑은 육수 4컵(약 800ml)을 추가로 붓고 끓입니다. 국간장이나 멸치 액젓 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중간에 간을 보시고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액젓을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4
마지막으로 부재료를 넣고 완성합니다. 맑은 국물이 끓어오르면 씻어둔 콩나물과 송송 썬 고추, 대파를 모두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콩나물이 아삭하게 살아있도록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이 익으면 불을 끄고 바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뜨거울 때 후루룩 마시면 숙취 해소에 정말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