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감자 수제비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따뜻한 감자 수제비 한 그릇!
갑자기 비가 오는 듯 흐린 날,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날 때 최고인 감자 수제비를 만들어 봤어요. 쫄깃한 수제비와 부드러운 감자, 시원한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맛있는 수제비 한 그릇이면 언제든 즐거운 식사가 될 거예요!
반죽 재료- 밀가루 3컵
- 물 1컵 (약 2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숙성시켜 주세요. 볼에 밀가루 3컵을 담고, 물 1컵을 준비합니다. 물을 한 번에 다 붓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부어가며 주걱이나 손으로 반죽해주세요. 너무 질척이지 않고 한 덩어리로 뭉쳐질 정도가 좋습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비닐랩으로 덮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이상 숙성시켜 주세요. 오래 숙성시킬수록 반죽이 더 쫄깃해져요.
Step 2
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국물 재료를 준비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씻은 후,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썰거나 한 입 크기로 깍둑썰기해주세요.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미리 불려둔 미역은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이제 맛있는 수제비 국물을 끓여볼까요? 냄비에 물 6컵(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을 붓고 강한 불에서 끓여주세요.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불린 미역과 썰어둔 감자를 먼저 넣고 끓입니다. 감자가 익기 시작하면, 냉장고에서 꺼낸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떼어 끓는 국물에 넣어주세요.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서로 붙지 않도록 조금씩 떼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수제비 반죽이 떠오르면 익기 시작했다는 신호예요. 감자가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하고, 감자가 거의 다 익었을 때 썰어둔 양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양파가 들어가면 국물 맛이 더욱 달콤하고 시원해진답니다.
Step 5
마지막으로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1~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국간장과 멸치 액젓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두 가지 양념을 함께 사용하면 감칠맛이 훨씬 풍부해져요. 따뜻한 냄비에 수제비를 가득 담아 맛있게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