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집밥으로 딱!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뜨끈한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을 집에서 맛있게 끓여보세요.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주재료- 소고기 국거리용 300g (양지머리나 사태 부위 추천)
- 무 400g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해주는 핵심 재료)
- 콩나물 250~300g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 추가)
- 대파 15cm 1대 (향긋한 풍미 더하기)
- 물 1.8L (넉넉한 국물 양)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레시피의 시작은 재료 준비부터! 대파는 0.5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무는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내고, 약 0.7~1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오래 걸리니 한입 크기의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다음으로 콩나물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2~3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콩나물은 채반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두시면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3
국거리용 소고기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눌러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핏물을 제거해야 국물에 불필요한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줄 차례입니다. 냄비에 참기름 2 큰술을 두르고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중불에서 소고기 표면이 노릇하게 갈색빛을 띨 때까지 약 3~5분간 충분히 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소고기의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5
참고로, 소고기를 너무 바싹 익힐 필요는 없어요. 뒤이어 무를 넣고 한 번 더 볶아줄 것이기 때문에, 겉면의 핏기만 가시고 색감이 변할 정도로만 볶아주셔도 충분합니다.
Step 6
소고기 색이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변하면, 썰어둔 무를 넣고 고춧가루 3 큰술을 모두 넣어줍니다. 이제 무와 소고기, 고춧가루가 골고루 섞이도록 약 2~3분간 달달 볶아줍니다.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모든 재료에 고춧가루 옷이 잘 입혀지도록 볶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7
재료들이 충분히 볶아졌다면, 이제 물 1.8L를 부어줍니다. 물의 양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해요. 국물을 넉넉하게 드시고 싶다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뚜껑을 덮고 재료가 익도록 끓여주세요.
Step 8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 3 큰술과 다진 마늘 1 큰술을 넣습니다. 센 불에서 한소끔 팔팔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간을 보면서 부족한 간은 참치액 1 큰술 또는 소금을 추가하여 기호에 맞게 맞춰줍니다. (팁: 개인의 입맛에 따라 간은 다를 수 있으니, 처음부터 간을 너무 세게 하지 마시고 조금씩 추가하며 맞춰주세요. 예시에서는 싱거워서 참치액 1 큰술과 소금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콩나물과 어슷 썬 대파를 넣고 약 5분간 더 끓여줍니다. 콩나물이 아삭하게 살아있도록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면 맛있는 소고기무국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