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대구 알탕 끓이는 법
깊고 개운한 국물 맛! 집에서 즐기는 푸짐한 대구 알탕 레시피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대구 알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신선한 대구와 알을 듬뿍 넣어 끓이면, 추운 날씨에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대구 대신 동태를 사용하거나, 알만 준비해서 끓여도 충분히 맛있으니 부담 없이 도전해 보세요!
주요 재료- 대구 토막 8토막
- 신선한 대구알 1kg
- 무 1/2개
- 청양고추 또는 일반 고추 3개
- 마늘 5쪽
- 대파 1대
- 두부 1/2모
- 콩나물 1봉지 (약 100g)
- 후추 1/2 작은술
- 된장 2큰술
- 고추장 2큰술
- 고운 고춧가루 2큰술
- 국간장 2큰술
- 물 1.5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대구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8토막 정도 준비해 주세요. 만약 대구 대신 동태를 사용하신다면, 같은 분량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Step 2
무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낸 뒤, 0.5cm 두께의 납작한 모양으로 3등분하여 썰어줍니다. 냄비 바닥에 썰어둔 무를 깔아주세요.
Step 3
냄비에 소금 1/2 작은술과 후추 1/2 작은술을 넣습니다. (무를 볶을 때 밑간이 되어 더욱 감칠맛이 납니다.)
Step 4
중강불로 달군 냄비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썰어둔 무와 소금, 후추를 함께 넣고 2~3분간 살짝 볶아줍니다. 무의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 볶아주세요.
Step 5
볶은 무에 시원한 물 500ml를 붓고 뚜껑을 덮은 후,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무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6
육수가 끓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대파는 약 1cm 두께로 어슷 썰고, 마늘은 곱게 다져주세요.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7
신선한 대구알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알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뤄주세요.
Step 8
냄비의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남은 물 500ml를 추가로 부어줍니다. 이렇게 물을 두 번에 나눠 부으면 국물이 더욱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9
두 번째 물이 끓기 시작하면, 별도의 볼에 된장 2큰술, 고추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을 넣고 잘 섞어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의 비율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10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미리 씻어두어도 괜찮아요!
Step 11
물이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남은 물 500ml를 마저 부어줍니다. 총 1.5L의 물이 사용되었습니다.
Step 12
두부는 약 1.5cm 두께로 깍둑썰기 하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사진처럼 예쁜 모양으로 썰어주면 보기도 좋습니다.
Step 1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대구 토막과 알을 냄비에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생선과 알이 잠기도록 넣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끓여주세요. 이때 생선이나 알에서 나오는 거품은 걷어내야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Step 14
생선과 알에서 나온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 맑고 깨끗한 국물을 만들어 줍니다.
Step 15
만들어 둔 양념장을 냄비에 바로 넣지 않고, 국물 한 국자를 떠서 양념장에 부어준 뒤 잘 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뭉치지 않고 국물에 잘 풀립니다.
Step 16
양념을 푼 국물을 냄비 전체에 골고루 부어준 뒤, 씻어둔 콩나물과 다진 마늘, 썰어둔 고추를 넣어줍니다.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도록 2~3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Step 17
마지막으로, 준비해 둔 두부와 어슷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얼큰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대구 알탕’이 완성됩니다!
Step 18
집에서 직접 만든 양념장으로 끓여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푸짐한 건더기 덕분에 눈치 볼 필요 없이 넉넉하게 드실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