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애호박 버섯 고추장찌개
향긋한 버섯과 애호박의 조화, 밥도둑 고추장찌개
쫄깃한 버섯과 부드러운 애호박, 담백한 두부가 어우러진 얼큰하고 시원한 고추장찌개 레시피입니다. 고기 없이 신선한 채소만으로 맛을 내어 다이어트 중이거나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건강 찌개랍니다. 깊은 황태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다양한 버섯에서 우러나오는 풍미가 입맛을 돋워줍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법 같은 찌개,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애호박 1/2개 (몸통 부분, 약 150g)
- 두부 1모 (약 300g)
- 표고버섯 3개
- 새송이버섯 1개
- 느타리버섯 1줌 (약 50g)
- 팽이버섯 1팩 (약 100g)
조리 방법
Step 1
모든 재료를 손질하여 찌개를 끓일 준비를 합니다. 두부는 2cm 정도의 큼직한 깍둑썰기로 썰어주세요. 애호박은 0.5c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썰고,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후 0.3cm 정도의 얇은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큼직하게 찢어 준비하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2~3등분하여 찢어놓습니다.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는 0.5cm 두께의 어슷썰기로 썰어 고명으로 준비합니다.
Step 2
냄비에 깨끗한 물 1.5리터(약 6컵)를 붓고 황태육수 팩 1개를 넣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물이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여 약 10분간 푹 끓여 시원하고 깊은 황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Step 3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황태육수 팩은 건져내어 버립니다. 끓고 있는 육수에 고추장 3 큰술과 된장 1 큰술을 체에 밭쳐 덩어리 없이 잘 풀어 넣어줍니다. 다시 한번 국물이 끓어오를 때까지 중간 불로 끓여 양념이 잘 섞이도록 합니다.
Step 4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썰어둔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을 먼저 넣어줍니다. 이 버섯들은 익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므로 먼저 넣어 충분히 익혀주세요. 버섯을 넣고 약 3~4분간 끓여줍니다.
Step 5
다음으로 큼직하게 찢어둔 느타리버섯을 넣습니다. 느타리버섯은 금방 익으므로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넣고 1~2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Step 6
버섯들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썰어둔 애호박을 넣고 함께 끓입니다. 애호박이 투명해지면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3~4분간 더 끓여줍니다.
Step 7
이제 찢어놓은 팽이버섯을 마지막으로 넣어줍니다. 팽이버섯은 아주 빨리 익으므로 넣고 1분 정도만 살짝 끓여주면 충분합니다. 팽이버섯 특유의 식감이 살아있도록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얼큰한 맛과 감칠맛을 더할 고춧가루 1 작은술, 부드러운 맛을 위한 다진 마늘 1 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1 작은술을 넣어주세요. (고추장과 된장의 염도에 따라 조절하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큼직하게 썬 두부를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면서 약 2~3분간 더 끓여 두부에 국물 맛이 배도록 합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어슷 썰어둔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보기 좋게 얹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고추가 들어가 칼칼함이 더해지고 색감도 살아납니다.
Step 11
찌개의 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모든 재료의 맛이 어우러진 뜨끈한 애호박 버섯 고추장찌개를 맛있게 즐기세요! 갓 지은 따뜻한 밥과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