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칼칼! 부침가루로 만드는 초간단 고추장 수제비
밀가루 똑 떨어졌을 때? 걱정 마세요! 부침가루로 뚝딱 끓이는 얼큰 칼칼한 고추장 수제비 레시피
안녕하세요, 앙리누나입니다! 얼마 전 이웃님 블로그에서 먹음직스러운 수제비를 보고 계속 생각났어요. 마침 아침에 반찬도 없고 해서 직접 끓여 먹기로 결심했죠. 그런데 이게 웬일! 집에 밀가루가 똑 떨어졌지 뭐예요. 😅 사러 나가기는 번거롭고, 찬장 속에 있던 부침가루가 눈에 띄었어요. ‘부침가루도 결국 밀가루에 양념 좀 한 거겠지!’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부침가루로 맛있는 수제비를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밀가루 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얼큰한 고추장 수제비, 함께 만들어 볼까요?
수제비 반죽- 부침가루 3 종이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수제비 반죽을 만들 차례예요. 지퍼백이나 볼에 부침가루 3종이컵을 담아 준비해 주세요.
Step 2
부침가루 3컵에 물 1종이컵을 천천히 부어가며 반죽을 시작합니다. 물의 양은 부침가루의 상태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3
손으로 반죽을 주물러 뭉쳐주세요. 너무 매끈하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칼국수나 만두피처럼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손으로 뭉쳤을 때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충분합니다!
Step 4
이렇게 반죽을 만들어 잠시 옆에 둡니다.
Step 5
이제 국물 베이스를 만들어요. 냄비에 물 2 국그릇(약 1.2L)을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다시마 멸치 한 줌을 넣고 진한 육수를 우려냅니다. (만약 다시마 멸치가 없다면, 시판용 우동 다시다, 조미료, 또는 맛나 등을 활용해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어요.)
Step 6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건져내기 쉬운 멸치와 다시마는 깔끔하게 건져내 주세요.
Step 7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 (약 1.5~2cm)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8
우려낸 다시마 육수에 썰어둔 감자를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감자는 익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일 먼저 넣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감자가 반쯤 익으면,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을 차례예요. 숟가락이나 손으로 반죽을 조금씩 떼어 국물에 넣어주세요. 저는 살짝 오돌토돌 씹는 맛이 느껴지는 반죽을 좋아해서, 약간 도톰하게 떼어 넣었답니다. 여러분도 취향껏 모양을 만들어 넣어주세요!
Step 10
수제비 반죽이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국물 위로 떠오를 거예요. 이때 대파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맑은 하얀 수제비가 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고추장 수제비를 만들 거예요!
Step 11
고추장 수제비를 위해, 고추장을 밥숟가락으로 반 개 정도 떼어 넣어 잘 풀어주세요. 고추장의 양은 매운맛을 조절하며 가감하시면 됩니다.
Step 12
국간장 1밥숟가락을 추가하고, 맛을 보면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후추도 취향껏 약간 넣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넉넉히 올려주세요. 알싸한 대파 향이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답니다.
Step 14
이렇게 부침가루로 만든 얼큰 칼칼한 고추장 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는 한 끼가 될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