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겉바속촉 고구마맛탕
손에 묻지 않아 깔끔하게!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황금빛 고구마맛탕 레시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고구마맛탕을 손에 묻히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아이들 간식으로도, 어른들 차와 함께 즐기기에도 완벽하답니다. 윤기 좌르르 흐르는 황금빛 비주얼은 덤이에요!
주재료- 큰 고구마 1개
- 식용유 3큰술 (고구마 코팅용)
달콤한 시럽- 식용유 2큰술 (팬 코팅 및 시럽 베이스)
- 설탕 3큰술
- 식용유 2큰술 (팬 코팅 및 시럽 베이스)
- 설탕 3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의 껍질을 필러를 이용해 얇게 벗겨주세요. 그런 다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찜기에 쪄서 익히거나, 껍질째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넣어 부드럽게 삶아주세요. 익힌 고구마는 한 김 식힌 후, 씹기 좋은 크기(약 2~3cm 정도)로 삐죽삐죽하게 잘라 준비합니다. 너무 작게 자르면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잘라둔 고구마 조각들을 지퍼백이나 큰 볼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식용유 3큰술을 골고루 뿌린 뒤, 봉지나 볼을 흔들거나 주걱으로 살살 버무려 고구마 표면에 기름이 얇게 코팅되도록 해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고구마가 에어프라이어에서 더욱 바삭하게 익고, 나중에 시럽이 잘 달라붙도록 도와줍니다.
Step 3
기름 코팅을 마친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 바트에 서로 겹치지 않게 펼쳐 올려주세요. 18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0분간 1차로 구워줍니다. 10분 뒤, 고구마를 한번 뒤집어주고 다시 10분간 2차로 구워주세요. 이렇게 두 번 구워주면 고구마의 앞뒤가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익고, 겉은 살짝 더 바삭해진답니다. 고구마의 크기와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Step 4
이제 맛있는 설탕 시럽을 만들 차례입니다. 코팅이 잘 되는 팬(프라이팬 등)에 식용유 2큰술과 설탕 3큰술을 넓게 펼쳐 넣어주세요. 약불에서 젓지 않고, 설탕이 천천히 녹으면서 진한 갈색 캐러멜 빛깔이 될 때까지 가만히 지켜봐 주세요. 설탕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전체적으로 고른 색이 나도록 팬을 살짝 돌려주는 것도 좋아요.
Step 5
설탕 시럽이 원하는 갈색으로 변하면, 미리 구워둔 고구마를 팬에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뜨거운 시럽이 튈 수 있으니, 주걱이나 집게를 이용해 두 손으로 재빨리 고구마를 뒤집어가며 시럽이 골고루 코팅되도록 버무려주세요. 시럽이 고구마에 착 달라붙도록 빠르게 작업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6
시럽 코팅까지 마친 고구마맛탕은 끈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 호일을 준비합니다. 종이 호일 위에 식용유를 얇게 한두 방울 떨어뜨려 전체적으로 살짝 발라주세요. 그 위에 완성된 고구마맛탕을 하나씩 간격을 두어 올려주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유지됩니다.
Step 7
잘 식힌 고구마맛탕을 보면, 시럽이 굳으면서 마치 달콤한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모습 때문에 ‘빠스’라고도 불리죠. 젓가락으로 집어 올릴 때 살짝 늘어나는 느낌이 있다면 성공입니다!
Step 8
겉은 설탕 시럽 코팅 덕분에 바삭하게 씹히고, 속은 부드럽고 포슬포슬하게 익은 고구마의 달콤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맛있는 고구마맛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혀서 먹으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