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소박이 김치

#오이요리 #오이김치 #오이소박이 #여름김치 #전통김치 #김치담그기 #채소김치

여름 별미!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소박이 김치

무더운 여름, 가장 맛있을 때 즐기는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로 만드는 특별한 오이소박이 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이 김치에는 신선한 부추, 향긋한 미나리, 쫄깃한 톳, 그리고 오독오독 씹히는 세모가사리가 듬뿍 들어가 시원함과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특히, 전에 담갔던 오이 동치미 국물과 씨간장처럼 아껴두었던 김칫국물을 활용하여 깊고 시원한 맛을 완성했습니다. 여름에는 역시 오이소박이와 열무김치가 최고죠! 이 레시피 하나로 여름 밥상이 더욱 풍성해질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오이소박이 재료

  • 오이 15개
  • 굵은소금 3큰술 (오이 절임용)
  • 양파 3개
  • 배 1개
  • 무 4개
  • 당근 1개
  • 부추 1단
  • 미나리 1단
  • 세모가사리 30g (건조 상태)
  • 톳 (선택 사항, 건조 또는 생물) 약간
  • 고춧가루 3컵
  • 고춧씨(향미증진용) 3큰술
  • 다진 마늘 5큰술
  • 다진 생강 1큰술
  • 갈치액젓 또는 일반 액젓 1/2컵
  • 새우젓 2큰술 (곱게 다진 것)
  • 매실액 4큰술
  • 설탕 2큰술
  • 천연 조미료 육수 2컵 (멸치, 다시마 등 우린 물)
  • 찹쌀풀 2컵 (김치 양념 농도 조절용)
  • 남은 김칫국물 3컵 (전날 담근 김치나 동치미 국물)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김치 양념의 첫걸음! 배와 양파를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준비합니다. 이 과정은 김치 양념에 달콤함과 부드러운 질감을 더해줍니다.

Step 1

Step 2

찹쌀가루에 물을 섞어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찹쌀풀을 쑵니다. 김치 양념이 재료들을 잘 엉기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너무 되지 않게 약간 묽게 끓여 식혀둡니다. 찹쌀풀은 김치의 풍미를 더하고 점도를 조절해 줍니다.

Step 2

Step 3

갈아놓은 배(2/3개 분량)는 양념에 바로 사용하고, 나머지 1/3개는 채 썰어 나중에 김치 소에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할 용도로 따로 준비해 둡니다.

Step 3

Step 4

넓은 볼에 준비해 둔 천연 조미료 육수와 식혀둔 찹쌀풀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전에 담갔던 오이 동치미 국물이나 맑은 김칫국물이 있다면 함께 넣어주세요. 이 국물들이 김치에 깊은 감칠맛과 시원함을 더해줄 것입니다.

Step 4

Step 5

앞서 갈아둔 양파와 배를 3번 단계에 섞어둔 육수, 찹쌀풀, 김칫국물에 넣고 잘 섞어 김치 양념의 기본 베이스를 완성합니다.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저어주세요.

Step 5

Step 6

이제 김치의 색깔과 매콤함을 더할 시간입니다. 4번에서 만든 양념 베이스에 고운 고춧가루를 취향껏 넣어 골고루 풀어줍니다. 양념의 양은 오이의 개수와 선호하는 매콤함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Step 6

Step 7

김치의 감칠맛을 극대화할 양념들을 추가합니다. 고춧씨, 곱게 다진 새우젓, 갈치액젓(또는 일반 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액, 설탕을 순서대로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이 양념은 잠시 냉장고에 넣어두어 맛이 서로 어우러지도록 숙성시키면 더욱 좋습니다. (팁: 부안 여행에서 사 오신 새우젓과 갈치액젓을 활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갈치액젓은 멸치액젓보다 감칠맛이 풍부하여 김치 담글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Step 7

Step 8

오이김치를 담글 오이를 준비합니다. 오이는 깨끗하게 씻은 후, 5cm 길이로 썰어 4등분하여 칼집을 내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8

Step 9

좀 더 정통 오이소박이 스타일을 원한다면, 7번에서 썬 오이에 십자로 칼집을 깊게 넣어줍니다. 준비된 오이들은 굵은소금을 넉넉히 뿌려 20~30분 정도 절여줍니다. 오이가 부드러워지면서 간이 배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9

Step 10

절여지는 동안 김치 속 재료를 준비합니다. 숙성시켜 놓은 김치 양념에 깨끗하게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 부추와 미나리, 찬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꼭 짠 세모가사리를 넣습니다. 톳이 있다면 함께 넣어주세요. (팁: 세모가사리나 톳을 넣으면 김치가 한층 더 시원하고 오독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새우, 생멸치, 해초류, 고춧씨 등은 김치에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10

Step 11

잘 절여진 오이는 찬물에 깨끗하게 2~3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하고, 손으로 살살 눌러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김치가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Step 11

Step 12

이제 김치 속을 버무릴 차례입니다. 기본 김치 양념에 9번에서 준비한 부추, 미나리, 세모가사리 외에, 채 썰어둔 양파, 당근, 무(2번에서 준비해 둔 채 썬 배 포함)를 모두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김치 속을 넉넉하게 만들어 두면 나중에 김치 속만으로 찜을 해 먹거나 라면에 넣어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Step 12

Step 13

7번에서 4등분만 했던 오이들은 11번에서 만든 김치 속을 듬뿍 넣어 버무린 후,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이 방식은 오이김치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3

Step 14

8번에서 십자 칼집을 낸 정통 오이소박이 스타일 오이에는, 11번에서 버무린 김치 속을 오이 속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가득 채워 넣어줍니다. 꼼꼼하게 속을 채워야 익으면서 양념이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Step 14

Step 15

속을 채운 오이소박이들을 김치통에 차곡차곡 예쁘게 담아줍니다.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편하도록 가지런히 담아주세요.

Step 15

Step 16

김치통에 오이소박이를 다 담았다면, 남은 김치 속을 위에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오이소박이 위쪽까지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 더욱 맛있게 익습니다.

Step 16

Step 17

김치통 윗부분을 위생 비닐로 덮어 공기를 차단하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상온에서 2~3일 정도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로 옮겨 3일 정도 더 익히면 맛이 최상으로 올라옵니다. (팁: 김치냉장고에 넣기 전, 김치통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한번 섞어주면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 더욱 맛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이때 남은 김칫국물을 씨간장처럼 조금 더 넣어주면 깊은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17

Step 18

잘 익어 아삭아삭한 오이김치, 오이소박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마치 탄산수를 넣은 듯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느껴질 거예요. (주의: 김치에 탄산수를 직접 넣는 것은 김치가 물러질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연 발효를 통해 얻어지는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가장 좋습니다.)

Step 18



Facebook Twitter Instagram Linkedin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