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득! 부드러운 고사리나물볶음 황금 레시피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 건고사리 삶는 법부터 맛깔난 고사리나물볶음까지 완벽 가이드
나이가 들수록 깊어지는 고사리나물의 매력! 제철 봄나물은 아니지만, 건고사리를 활용하면 일 년 내내 영양 만점 반찬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바짝 마른 건고사리를 어떻게 불리고 삶아야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는지, 그리고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맛있게 볶는 비법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고사리 특유의 독성과 향을 제거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리는 고사리 삶는 방법부터, 입맛 돋우는 볶음 요리까지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밥도둑이 따로 없는 고사리나물볶음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완성해 보세요!
재료- 건고사리 2줌 (삶았을 때 약 300g)
- 식용유 2~3큰술
- 국간장 1큰술
- 참치액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파 3큰술
- 들기름 1.5큰술
- 볶은 깨 1큰술 (또는 들깨가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바짝 마른 건고사리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충분한 불림 과정을 거칩니다. 큰 볼에 건고사리가 완전히 잠길 만큼 물을 넉넉히 붓고 약 5시간 동안 불려주세요. 건고사리의 건조 상태에 따라 불리는 시간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고사리를 만져보며 부드러워지는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고사리를 볶을 때 함께 넣을 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 둡니다. 앙증맞은 크기로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먹기도 편해요.
Step 3
5시간 동안 불린 고사리는 처음보다 훨씬 통통해진 모습입니다. 붉은 갈색 물이 우러나오므로, 물을 한두 번 갈아가며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이제 부드러운 식감을 위한 삶는 과정을 준비합니다.
Step 4
냄비에 불린 고사리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고사리를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약 20분간 삶아줍니다. 15분 정도 삶았을 때 뚜껑을 열어 고사리 줄기 하나를 꺼내 손으로 눌러보며 익은 정도를 확인하세요. 원하는 부드러움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고, 알맞게 삶아졌다면 뚜껑을 덮은 상태 그대로 불을 끄고 20분간 더 뜸을 들여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고사리 속까지 촉촉하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5
충분히 삶고 뜸 들인 고사리는 찬물에 다시 한번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흐르는 물에 살살 비벼 헹궈주면 남아있을 수 있는 떫은맛도 제거됩니다. 헹군 고사리는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Step 6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기 위해, 물기가 빠진 고사리를 가위로 두세 번 잘라줍니다.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잘라주면 양념이 골고루 배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이제 밑간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볼에 잘라놓은 고사리를 담고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습니다. 양념이 고사리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Step 8
달군 팬에 식용유 2~3큰술을 두르고 밑간한 고사리를 넣습니다. 양념이 고사리에 잘 스며들도록 약 5분간 중약불에서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뒤적여 주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다진 파 3큰술과 들기름 1.5~2큰술을 넣고 휘리릭 볶아 고소한 풍미를 더합니다. 취향에 따라 들깨가루 1~2큰술을 추가하면 더욱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충분한 불림과 삶기 과정을 거쳐 부드러워진 고사리에 맛깔난 양념이 더해져 훌륭한 밥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한 고사리나물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에 고추장 한 스푼과 함께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대표 나물인 고사리나물을 부드럽게 삶아 간단한 양념으로 완성하는 이 레시피로 건강하고 맛있는 나물 반찬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