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밥솥 약밥
전기밥솥으로 초간단! 근사한 약밥 만들기 레시피 (밤, 잣 듬뿍)
풍성하게 들어간 밤과 잣, 그리고 쫄깃한 찹쌀의 조화가 일품인 맛있는 약밥입니다. 탱글탱글 살아있는 쌀알과 고급스러운 은행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약밥을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보세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먹음직스러운 약밥, 지금 바로 시작할까요?
약밥 만들기 재료 (종이컵 기준)- 찹쌀 4컵 (약 600g)
- 흑설탕 1컵 (약 150g)
- 설탕 1/2컵 (약 75g)
- 간장 5큰술
- 계피가루 1큰술
- 소금 1/3큰술
- 참기름 4큰술
- 은행 30알
- 밤 200g (약 15-20개)
- 대추 2줌 (약 20-30개)
- 잣 적당량 (약 1/4컵)
- 건포도 1줌 (약 1/2컵)
조리 방법
Step 1
약밥의 주재료인 찹쌀은 깨끗하게 씻어 최소 8시간 동안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찹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밥알이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집니다.
Step 2
약밥에 달콤한 풍미를 더해줄 대추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씨와 꼭지를 제거한 대추를 넣고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Step 3
삶아진 대추는 손으로 조물조물 으깨어 껍질과 씨를 분리합니다. 분리된 대추 과육은 체에 걸러 맑은 대추 물을 만들어 주세요. 이어서 약밥 양념의 기본이 될 간장, 계피가루, 흑설탕, 설탕, 참기름을 모두 볼에 담아 잘 섞어줍니다. 섞은 양념은 약한 불에 올려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살짝만 끓여주세요.
Step 4
앞서 만든 대추 물 양념을 불려둔 찹쌀에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찹쌀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20분 정도 추가로 불려줍니다.
Step 5
대추 물을 활용하면 약밥의 깊은 맛과 은은한 단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맑은 대추 물만 사용하기보다는, 대추를 끓여 으깬 후 체에 걸러 껍질과 씨를 제거한 모든 과육과 물을 사용하면 일반 설탕과는 차별화된, 훨씬 풍부하고 달콤한 풍미의 약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약밥의 깊은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비결입니다!
Step 6
준비된 밤, 건포도, 잣, 그리고 깨끗하게 손질된 은행을 약밥 반죽에 모두 넣어주세요. 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Step 7
모든 재료와 양념이 찹쌀에 고루 섞이도록 골고루 잘 버무려주세요. 재료들이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섞어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약밥이 됩니다.
Step 8
전기밥솥 내솥에 약밥 재료를 모두 옮겨 담습니다. 이때 물의 양이 정말 중요해요!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지도록 쌀이 살짝 잠길 듯 말 듯한 정도로만 물을 부어주는 것이 최적의 양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질척해져 약밥의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9
전기밥솥의 ‘백미 취사’ 버튼을 눌러 약밥을 짓기 시작합니다. 이제 맛있는 약밥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취사 완료 알림음이 울립니다!)
Step 10
취사 완료 후 밥솥 뚜껑을 열었을 때 약밥이 설익은 것처럼 보인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주걱으로 약밥을 한번 골고루 저어준 뒤, 다시 ‘취사’ 버튼을 눌러 한 번 더 익혀주면 됩니다. (두 번째 취사 시작!)
Step 11
두 번째 취사가 완료되어 밥솥 뚜껑을 열면, 짜잔!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는 윤기 좌르르 흐르는 맛있는 약밥이 완성되었습니다. 탱글탱글 살아있는 쌀알의 식감을 느껴보세요.
Step 12
약밥 위에 올릴 고명용 대추와 잣을 준비합니다. 대추는 씨를 제거한 후 돌돌 말아 예쁘게 썰어주세요. 잣은 고소한 맛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줄 것입니다.
Step 13
김이 나는 뜨거운 약밥을 모양 틀(사각 틀 추천)에 옮겨 담습니다. 틀 바닥에 비닐을 깔면 약밥이 달라붙지 않고 모양을 잡기 훨씬 수월합니다. 약밥이 식으면 굳어서 펼쳐지지 않으니, 뜨거울 때 신속하게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4
틀에 담은 약밥 위를 비닐로 덮고, 손이나 주걱을 이용해 꾹꾹 눌러 단단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 위에 미리 준비해둔 돌돌 말아 썬 대추와 잣을 보기 좋게 올려 고명으로 장식해주세요.
Step 15
고명을 올린 약밥 위에 다시 한번 비닐을 덮고, 틀을 이용해 살살 눌러주며 모양을 다시 한번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약밥이 부서지지 않고 깔끔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16
모양이 잡힌 약밥 틀을 조심스럽게 뒤집어 빼냅니다. 틀에서 분리된 약밥 덩어리가 안정감 있게 분리될 거예요.
Step 17
약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이때 칼에 물을 살짝 묻혀가며 자르면 찹쌀이 칼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여 깔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일반 떡처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사각 모양으로 잘랐습니다.)
Step 18
영양이 풍부하여 한 조각만 먹어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영양 만점 약밥입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Step 19
완성된 약밥을 랩으로 예쁘게 포장해 보세요. 랩을 살짝 당기면서 감싸주면 보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훌륭한 약밥이 완성됩니다. 손님 접대나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