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가는 예쁜 사과 드레싱
갈변 걱정 없이 일주일 내내 신선한 사과 드레싱 만들기
깎아두면 금방 갈색으로 변해 보기 싫은 사과도 레몬즙, 설탕, 식초를 넣어 숙성시키면 일주일이 지나도 처음처럼 곱고 은은한 크림색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이 레시피는 재료의 비율을 최대한 그대로 따라주시고, 단맛이나 신맛은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하여 입맛에 꼭 맞게 만들어 보세요.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상큼함이 배가 됩니다!
재료 (밥숟가락 계량 기준)- 사과 1/2개 (약 160g)
- 양파 1/6개 (약 20g)
- 레몬 1/2개
- 시판 생크림 요거트 1/2통 ~ 1통 (85g짜리 기준)
- 올리브유 1큰술
- 꿀 1~2큰술
- 식초 1~2큰술
- 소금 1/2 작은술
- 설탕 1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사과 반 개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해주세요. 양파 1/6개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Step 2
믹서기에 손질한 사과와 양파를 넣고, 물 1큰술을 함께 넣어주세요. 뻑뻑하지 않도록 물을 약간 넣고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Step 3
이제 드레싱의 부드러움을 더해줄 핵심 재료인 시판 생크림 요거트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갈아놓은 사과와 양파에 요거트 반 통을 먼저 넣고 섞어주세요. 나머지 반 통은 나중에 간을 보면서 농도와 맛을 조절할 때 추가할 예정입니다.
Step 4
사과의 갈변을 막고 상큼한 맛을 더해줄 레몬즙을 짜줍니다. 신선한 레몬 반 개를 반으로 자른 후, 손으로 꾹 눌러 즙을 짜서 준비합니다.
Step 5
사과와 양파를 갈아놓은 믹서기에 준비한 생크림 요거트 반 통, 짜놓은 레몬즙 반 개를 넣습니다. 여기에 소금 1/2 작은술, 설탕 1 작은술, 꿀 1 큰술, 올리브유(또는 포도씨유) 1 큰술을 모두 넣고 다시 한번 곱게 갈아줍니다.
Step 6
1차로 모든 재료를 섞어 갈아준 후, 드레싱의 간을 보세요. 사과의 당도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단맛과 신맛을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콤한 맛은 식초로, 단맛은 꿀로,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맛은 남은 요거트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는 식초 1큰술, 꿀 1큰술, 그리고 남은 요거트 반 통을 더 넣어 최종적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Step 7
방금 완성된 사과 드레싱의 아름다운 색을 확인해보세요. 갓 만들었을 때도 맑고 고운 상아색을 띠고 있습니다.
Step 8
만든 지 4일이 지난 드레싱 모습입니다. 놀랍게도 1%도 갈변되지 않고 처음과 같이 여전히 예쁜 상아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tep 9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더욱 깊어지는 사과 드레싱입니다. 양파가 들어가 살짝 매울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또한 마요네즈나 오일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드레싱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Step 10
부드럽고 상큼하면서 은은한 단맛, 적당히 걸쭉하면서도 시큼하지 않은 맛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처럼 느껴져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맛있는 사과 드레싱을 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