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 간장 조림: 짭조름한 밥도둑 생선 반찬
집밥 메뉴 추천! 옥돔을 활용한 맛있는 간장 조림 레시피, 밥반찬으로 최고!
무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짭조름한 옥돔 간장 조림 어떠세요? 귀찮다는 핑계로 외식이나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때우기 일쑤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정성껏 준비하는 집밥은 언제나 옳죠!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옥돔을 활용하여, 구이와는 또 다른 매력의 맛있는 간장 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하는 마법 같은 밥반찬,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싱싱한 옥돔 2마리
- 무 1/2개 (약 300g)
- 청양고추 3개
- 홍고추 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는 약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조리면서 뭉개질 수 있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냄비 바닥에 썰어둔 무를 가지런히 깔아주세요. 무가 생선 밑에 깔려 양념이 배면서 부드럽게 익고, 생선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Step 2
이제 조림 국물을 만들어 볼까요? 냄비에 진간장 1컵과 물 4컵을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고, 무가 먼저 익도록 잠시 끓여주세요. 생선과 무를 함께 넣고 끓이면 익는 속도가 달라 생선이 부서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이렇게 따로 익히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Step 3
무가 반쯤 익었을 때, 먹기 좋게 썰어둔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주세요.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넉넉히 넣으시고, 아이들과 함께 먹을 경우에는 생략하거나 덜 넣어주세요. 무가 너무 물러지지 않고 살짝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 5~7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Step 4
무가 익는 동안 맛있는 조림 양념을 만들어 봅니다. 볼에 다진 마늘 2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1큰술, 맛술 또는 청주 2큰술, 약간의 후춧가루, 그리고 다진 생강 1작은술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미리 양념을 만들어 두면 조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끓고 있는 조림 국물에 이 양념을 모두 부어 잘 풀어줍니다.
Step 5
무가 원하는 식감으로 익었으면, 깨끗하게 손질된 옥돔을 냄비에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생선이 겹치지 않도록 가지런히 놓아줍니다. 이제부터는 중약불로 줄여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천천히 조려줄 거예요.
Step 6
생선 비린내를 잡고 풍미를 더하는 비법! 생선이 거의 다 익어갈 무렵, 식초를 1~2 작은술 정도 살짝 둘러주면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주면서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7
옥돔에 맛있는 간장 양념이 적당히 배어들도록 약 10~15분 정도 더 조려줍니다. 불 조절이 중요해요! 너무 센 불에서 오래 조리면 생선살이 부서져 모양이 흐트러지고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생선에 윤기가 돌 때까지만 조심스럽게 익혀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짭조름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일품인 옥돔 간장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밥반찬으로 이만한 것이 없죠. 생선 요리는 손질이나 냄새 때문에 자주 해 먹기 어렵다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이렇게 조림으로 만들어 놓으면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밥상 메뉴가 될 거예요.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