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을 위한 건강 가득! 진하고 달콤한 수제 대추고(대추차)
겨울철 면역력 UP! 환절기 감기 예방과 불면증 해소에 탁월한 전통 대추고 만드는 법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전통 대추고는 이뇨 작용 촉진, 원기 회복, 노화 방지, 숙면 유도, 간 기능 강화, 신경 안정, 감기 예방, 단단한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겨울철 보약입니다. 화학 첨가물 없이 대추 본연의 깊은 단맛과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건강 음료입니다.
주재료- 건대추 500g
- 물 1L
- 꿀 (기호에 따라)
- 설탕 (기호에 따라)
- 생강 (기호에 따라, 얇게 썬 것 또는 편으로 썬 것)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하고 깨끗한 건대추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건대추는 마르면서 표면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기 쉬우니, 식초를 약간 넣은 물이나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0분 정도 부드럽게 불려주세요. 불린 후에는 흐르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를 뺀 대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칼등으로 돌려 깎듯이 하여 씨앗을 분리해 줍니다. 씨앗을 제거해야 나중에 쓴맛 없이 부드러운 대추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흥미롭게도, 분리한 대추 씨앗에는 신경을 편안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이 귀한 대추 씨앗을 버리지 않고, 맛있는 대추고를 만드는 데 함께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씨앗을 우려내면 더욱 깊고 풍부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3
냄비에 대추 씨앗과 물 1L를 넣고 강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 약 5분간 더 끓여 씨앗의 좋은 성분들을 충분히 우려냅니다. 그런 다음, 씨앗을 건져내고 손질해 둔 대추를 넣습니다. 이제부터는 아주 약한 불, 즉 은근한 불에서 천천히 졸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추가 푹 퍼져서 뭉개질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들여 졸여주세요.
Step 4
시간이 지나 냄비를 살펴보면, 처음의 맑은 물은 거의 사라지고 대추 과육이 푹 퍼져 으깨어진 상태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대추의 모든 수분이 농축되어 걸쭉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추 본연의 진한 향과 단맛이 응축됩니다.
Step 5
잘 졸여진 대추를 체에 밭쳐주세요. 국자나 주걱을 이용해 체 위의 대추를 꾹꾹 눌러가며 으깨듯이 걸러내면, 대추 과육에 남아있던 수분과 영양 가득한 건더기들이 아래로 쭉 짜져 나옵니다. 덩어리진 부분은 남기고 맑은 액체만 따라내면 대추고의 농도가 옅어지니, 과육까지 알뜰하게 짜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체에 걸러낸 진한 대추 과육과 졸여진 물을 다시 냄비에 담습니다. 이제 중불에서 은근하게 더 졸여주어 원하는 농도의 대추고를 완성합니다. 만약 더 달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이때 기호에 맞게 꿀이나 설탕을 추가하여 함께 조리하셔도 좋습니다. 생강을 얇게 썰어 넣으면 은은한 생강 향이 더해져 더욱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이렇게 정성껏 푹 고아 만든 대추고는, 설탕이나 꿀을 따로 첨가하지 않아도 대추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깊고 자연스러운 단맛과 풍부한 대추 향이 일품입니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입안 가득 퍼지며, 건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Step 8
완성된 대추고를 대추차로 즐길 때는, 따뜻한 차로 마시기 좋은 농도가 될 때까지 뜨거운 물에 2~3 스푼 정도 듬뿍 떠 넣어 잘 희석해 주세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추가하여 단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잣을 몇 개 띄워 올리면 고소한 풍미까지 더해져 더욱 근사하고 영양 가득한 대추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을 녹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