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스테이크 굽기와 플레이팅 가이드
집에서도 레스토랑처럼! 스테이크 굽기부터 아름다운 플레이팅까지
오늘따라 유난히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소고기가 생각나는 날,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무엇이 이토록 저를 땡기게 하는 걸까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를 상상하며 고민 끝에 맛있는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집에서도 근사한 레스토랑처럼 스테이크를 굽고 정성껏 플레이팅까지 해봤어요. 다른 사람이 차려준 음식은 예뻐 보이는데, 막상 제가 직접 하려니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실패 없이 완벽한 스테이크를 굽고 멋지게 플레이팅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한우 채끝살 1~2인분 (두께 2~3cm)
- 버터 1~2 큰술
- 파프리카 1/2개 (색깔별로 준비하면 더 예뻐요)
- 익힌 감자 1개 (으깨거나 통째로 준비)
- 베이비 채소 한 줌 (샐러드용)
- 방울토마토 3~4개
- 스테이크 소스 취향껏
- 귤 1개 (플레이팅용)
조리 방법
Step 1
완벽한 스테이크의 핵심은 바로 ‘그릴 자국’이죠! 먼저, 스테이크에 먹음직스러운 그릴 자국을 내기 위해 팬을 아주 뜨겁게 달궈주세요. 팬에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예열해야 합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연기가 날 때까지 기다렸어요!)
Step 2
고기를 팬에 올리기 전, 버터를 녹여 향을 더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아뿔싸!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깨달았어요. 버터를 먼저 녹이는 걸 깜빡했지 뭐예요. (이런 실수를 하다니… ㅠ.ㅠ)
Step 3
이런! 아까운 비싼 소고기를 태워버렸어요. ㅠ.ㅠ ‘오버 쿡’이 되어버렸네요. 팬에 고기를 올리고 플레이팅을 준비하느라 잠시 한눈판 사이에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제가 원했던 멋진 그릴 자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에잇!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죠!
Step 4
원래는 블루레어부터 웰던까지, 다양한 굽기 단계 중 ‘미디엄’ 정도로 완벽하게 구워내고 싶었는데요. 굽다 보니 어느새 ‘미디엄 웰던’이 되어버렸네요. 다음번엔 꼭 목표한 굽기로 성공해야겠어요.
Step 5
스테이크를 굽고 나면 ‘레스팅’ 과정이 정말 중요해요. 구워진 스테이크 위에 키친타월을 덮어 고기가 육즙을 머금을 수 있도록 3분에서 5분 정도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스테이크의 맛이 한층 더 부드럽고 풍부해진답니다.
Step 6
고기를 굽고 난 후에야 파프리카도 같이 구웠어야 했다는 것을 떠올렸어요. 그래서 팬의 온도를 살짝 낮추고 파프리카를 노릇하게 구워주었습니다. 함께 구우면 향긋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어요.
Step 7
원래는 멋진 그릴 자국을 살려 통째로 썰어 먹으려 했지만, 아쉽게도 오버 쿡되어버렸기 때문에 먹기 좋게 썰어서 플레이팅하기로 했어요. 사실, 저는 음식을 먹을 때 미리 다 썰어놓고 편하게 먹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취향에 따라 썰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