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팬 잡채
기름 없이 담백하게! 복잡한 과정 NO! 촉촉하고 쫄깃한 원팬 잡채 레시피
기름에 재료를 따로 볶고 당면을 삶아 헹구는 번거로운 과정은 이제 잊으세요! 식용유 단 한 방울 없이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하고 깔끔한 잡채를 원팬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불린 당면은 쫄깃함을 그대로 유지하여 ‘인생 잡채’라 불릴 만한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 손쉬운 요리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세요!
재료- 당면 200g
- 당근 1/3개 (약 50g)
- 양파 1개 (약 150g)
- 부추 1줌 (약 50g)
- 표고버섯 2개 (약 30g)
- 느타리버섯 2줌 (약 50g)
- 사각어묵 1.5장 (약 50g)
- 빨강 파프리카 1/2개 (약 40g)
- 노랑 파프리카 1/2개 (약 40g)
양념- 진간장 6큰술 (90ml)
- 설탕 1큰술 (15g)
- 올리고당 2큰술 (30ml)
- 마늘가루 1티스푼 (2g) (또는 다진 마늘 0.5큰술)
- 참기름 5큰술 (75ml)
- 통깨 약간
- 소금 약간
- 진간장 6큰술 (90ml)
- 설탕 1큰술 (15g)
- 올리고당 2큰술 (30ml)
- 마늘가루 1티스푼 (2g) (또는 다진 마늘 0.5큰술)
- 참기름 5큰술 (75ml)
- 통깨 약간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당면은 요리 시작 1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려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미리 불려두면 당면이 양념을 잘 흡수하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2
불린 당면은 흐르는 물에 두세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둡니다. 물기가 잘 빠져야 당면이 불거나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3
잡채에 들어갈 모든 채소와 어묵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씻어 준비합니다. 신선한 재료가 잡채 맛의 기본이 됩니다.
Step 4
각 재료를 잡채에 어울리는 크기로 썰어줍니다. 당근, 파프리카, 어묵, 부추는 약 5~6cm 길이로 채 썰어주세요. 표고버섯은 얇게 편 썰고,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가닥가닥 찢어 준비합니다. 양파는 굵게 채 썰어 양념이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5
넓은 볼에 진간장 6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마늘가루 1티스푼, 그리고 참기름 3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맛있는 잡채 양념장을 만듭니다. (Tip: 마늘가루 대신 다진 마늘을 사용하신다면 0.5큰술을 넣어주세요. 나머지 참기름 2큰술과 소금은 요리 마지막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Step 6
이제 원팬 잡채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깊이가 있는 넓은 팬(궁중팬 추천)을 준비하고, 수분이 가장 많이 나오는 양파와 단단하여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한 당근을 가장 먼저 팬 바닥에 깔아주세요. 이렇게 수분 많은 채소를 아래에 깔면 채소에서 나온 수분이 다른 재료가 팬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줍니다.
Step 7
양파와 당근 위에 색감이 예쁜 파프리카와 부드러운 느타리버섯을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Step 8
향긋한 풍미를 더해줄 표고버섯을 고르게 펼쳐 올려줍니다.
Step 9
올려진 채소 위에 소금을 아주 약간만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이 과정은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올리고 전체적인 간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0
이어서 사각 어묵을 올려줍니다. 어묵을 사용하면 번거로운 고기 밑간 및 볶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고기 못지않은 쫄깃함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어묵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잡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미리 불려 놓은 당면을 가위로 먹기 좋은 길이로 2~3번 잘라 팬 위에 가지런히 펼쳐 올려줍니다. 당면을 자르면 나중에 버무릴 때 엉키지 않고 고르게 섞기 좋습니다.
Step 12
팬 안에 수분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물 8~10큰술(약 120~150ml)을 가장자리로 골고루 둘러 부어줍니다. 이 물이 증기가 되어 재료와 당면을 촉촉하게 익혀줄 것입니다.
Step 13
팬 뚜껑을 완전히 닫고 중약불로 약 15분간 익혀줍니다. 이 시간 동안 채소에서 나온 수분과 첨가한 물이 증기가 되어 당면과 모든 재료를 은근하게 익혀줍니다. 이렇게 찌듯이 익히면 불리지 않은 당면처럼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의 잡채를 맛볼 수 있습니다.
Step 14
15분 후, 뚜껑을 열어 잘 익은 재료들을 확인하고, 미리 만들어 둔 맛있는 양념장을 팬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Step 15
주걱을 사용하여 팬 안에 있는 모든 재료와 당면이 양념과 고르게 섞이도록 살살 버무리면서 약불에서 1~2분간 더 볶아줍니다. 볶는 동안 당면이 뭉치거나 너무 뻑뻑하게 느껴지면 참기름이나 물을 조금씩 추가하여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세요. 맛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이나 소금을, 단맛이 부족하면 올리고당을 조금 더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합니다.
Step 16
마지막으로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 2큰술을 추가로 넣어줍니다. 이때 넣는 참기름은 잡채의 향긋함을 극대화해줍니다.
Step 17
신선한 부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고, 팬의 잔열을 이용하여 살짝만 버무려줍니다. 부추는 너무 오래 익히지 않고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익혀야 신선한 색감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8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넉넉하게 뿌려 마무리합니다. 통깨는 잡채의 맛과 비주얼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Step 19
짜잔! 기름에 따로 볶거나 당면을 삶고 헹구는 복잡한 과정 없이, 단 하나의 팬으로 완성된 근사한 원팬 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식용유 없이도 담백하면서도 끝까지 쫄깃한 당면의 식감이 살아있는 이 레시피는 ‘잡채의 황금 레시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번거롭고 기름진 잡채는 잊고, 간단하고 맛있는 원팬 잡채로 명절 상차림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