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낸 멸치, 다시마 활용! 감칠맛 가득 멸치무침
버리기 아까운 육수 건더기로 만드는 초간단 알뜰 반찬 레시피
평소 국물 요리를 할 때마다 멸치와 다시마로 풍부한 육수를 내고 계시죠? 특히 고급 죽방멸치로 우려낸 육수는 그 맛이 일품인데요. 이렇게 정성껏 우려낸 멸치와 다시마를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육수 내고 남은 멸치와 다시마를 활용해, 버려지는 것 없이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멸치무침’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별다른 재료 없이도 멸치 특유의 감칠맛과 다시마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매력적인 요리랍니다. 냉장고에 잠들어 있던 육수 재료들을 꺼내 맛있는 반찬으로 변신시켜 보세요!
주재료- 국물용 멸치 (육수용)
- 다시마 (육수용)
- 국간장 또는 멸치액젓
- 참기름
- 통깨 또는 깨소금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멸치무침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 먼저, 육수를 내고 남은 멸치와 다시마를 깨끗하게 준비해 주세요. 멸치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시고, 머리와 딱딱한 꼬리 부분, 그리고 쓴맛을 낼 수 있는 내장(몸통 가운데 검은 부분)은 손으로 꼼꼼하게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손질하면 멸치 특유의 비린 맛이나 쓴맛 없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다시마 역시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표면의 하얀 가루(영양 성분이니 너무 많이 씻어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를 제거한 후, 요리에 사용하기 좋도록 얇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다시마 채가 얇아야 양념이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답니다.
Step 2
손질된 다시마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앞서 0단계에서 멸치와 함께 육수를 냈던 다시마를 준비하셨다면, 이제 이 다시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 줄 차례예요. 다시마를 약 0.5cm 정도의 얇은 폭으로 가지런하게 채 썰어 줍니다. 채 써는 두께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지만, 너무 두꺼우면 양념이 잘 스며들지 않을 수 있으니 얇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얇게 썬 다시마 채는 멸치무침에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3
이제 모든 재료를 한데 모아 맛깔스러운 멸치무침을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넓은 볼에 준비된 손질 멸치와 얇게 썬 다시마 채를 모두 넣어주세요. 여기에 감칠맛을 더해줄 국간장(또는 멸치액젓)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액젓을 사용하시면 감칠맛이 더욱 풍부해지니 참고하세요. 이어서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고, 마지막으로 고소함과 시각적인 멋을 더해줄 통깨(또는 깨소금)를 넉넉하게 뿌려줍니다. 이제 손으로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멸치가 부서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무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모든 재료의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버무려주면, 맛있는 멸치무침 완성입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잠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드시면 양념이 더욱 깊게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