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버터 구이: 명절 밥상을 빛내는 초간단 별미
추석 명절 밥상을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초간단 전복 버터 구이 레시피
명절을 앞두고 미리 준비하는 음식들 속에서, 당일 아침 마지막으로 식탁에 올린 것은 바로 신선한 전복으로 만든 버터 구이였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죠. 미리 손질하여 냉동해둔 전복을 사용하니 조리 과정이 훨씬 수월했지만, 구울 때 물이 조금 생긴다는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하지만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 훌륭했답니다!
아침 식탁에 놓인 전복 버터 구이를 보고 딸이 마치 임금님 수라상 같다며 감탄할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그 모습에 고단했던 피로가 싹 풀리는 듯했죠. 가끔 이렇게 특별한 상을 차려줄 때면, 어쩌면 전생에 수라간 나인이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순간이 제게는 가장 큰 행복이에요.
고소한 버터 향이 솔솔 풍기는 전복 버터 구이처럼, 저희 집 추석 밥상도 풍요롭고 즐거운 에너지로 가득했습니다. 여러분도 남은 연휴,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주재료- 전복 9마리
- 작은 통마늘 2큰술
- 쌀뜨물 (전복 손질용)
- 소주 (전복 손질용)
양념 재료- 버터 1큰술
- 맛술 1큰술
- 맛소금 또는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파 (다진 것, 장식용)
- 통깨 (장식용)
- 버터 1큰술
- 맛술 1큰술
- 맛소금 또는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파 (다진 것, 장식용)
- 통깨 (장식용)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전복은 껍질에서 살을 분리하여 깨끗하게 손질한 후, 쌀뜨물과 소주를 섞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 불순물을 제거하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전복 특유의 비린 맛을 잡고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손질한 전복의 내장은 깔끔하게 분리해내고, 단단한 이빨 부분은 칼로 제거합니다. 전복의 겉면에 먹음직스러운 칼집을 비스듬히 내어주면 양념이 잘 배고 익혔을 때 모양도 예쁘답니다. 이때 칼집은 너무 깊지 않게 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깊이가 있는 팬이나 웍을 중불로 달군 후, 버터 1큰술을 넣어 녹여줍니다. 버터가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팬 전체에 고루 퍼지도록 해주세요.
Step 4
버터가 녹으면 준비해둔 작은 통마늘을 넣고 마늘 향이 올라올 때까지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줍니다.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버터와 어우러져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5
마늘이 반쯤 익어 향긋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칼집 낸 전복을 팬에 넣습니다. 센 불에서 빠르게 익혀야 전복의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6
전복이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한 양념 재료인 맛술 1큰술, 맛소금 또는 소금 약간, 후추를 순서대로 넣고 골고루 버무리듯 볶아줍니다. 전복에 양념이 고루 배도록 1~2분간 더 볶아주세요.
Step 7
잘 구워진 전복을 전복 껍데기 위에 보기 좋게 담거나, 바로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합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썬 파와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복 버터 구이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최고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