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하게 말린 햇가지, 추석 묵나물 준비
가을 준비의 시작, 가정에서 손쉽게 가지 말리는 완벽 가이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바람 따라 금세 다가올 추석을 준비하며, 싱그러운 제철 가지를 활용해 맛있는 묵나물을 만들어 보았어요. 햇살 좋은 날 정성껏 말려두면 명절 상차림은 물론, 사계절 내내 건강하고 맛있는 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이 레시피로 풍성한 가을을 준비해 보세요!
주재료- 싱싱한 가지 10개
- 주방 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가지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흙이나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가지의 꼭지는 영양과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그대로 붙여둡니다. 그런 다음, 가지의 길이에 따라 2~3군데 칼집을 얕게 넣어주세요. 칼집을 넣으면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더 잘 빠져나가고, 나중에 요리할 때 양념이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3
가지가 잘 마를 수 있도록 빨래 건조대나 베란다 등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가지런히 널어주세요. 가지끼리 너무 붙어있지 않도록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햇살이 좋은 날에는 보통 5일 정도면 가지가 완전히 마릅니다. 마르는 동안 하루에 한두 번씩 가지의 앞뒤를 부드럽게 뒤집어주어 골고루 마르도록 신경 써 주세요.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력 있게 느껴지면 잘 마른 것입니다.
Step 5
완전히 마른 가지는 먹기 좋은 크기 (예: 5~7cm 길이)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잘라두면 보관도 용이하고, 요리할 때도 편리합니다.
Step 6
잘라둔 가지는 밀폐력이 좋은 비닐봉지나 용기에 담아주세요. 수분 침투를 막아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김치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보관한 가지는 언제든 꺼내 불려서 다양한 묵나물 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