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시어머님 표 탕국
명절 음식의 꽃, 시어머님께 배운 정통 탕국 레시피
명절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귀한 음식, 탕국! 떡국과 함께 삼탕으로 올리는 탕국은 정성과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시어머님께 전수받은 비법으로, 온 가족이 감탄할 맛있는 탕국을 만들어 보세요. 맑고 시원한 국물과 신선한 해산물, 부드러운 소고기의 조화가 명절의 풍미를 더할 거예요.
주재료- 쇠고기 (양지 또는 사태) 200g
- 조갯살 (관자살 또는 중간 크기) 200g
- 새우살 (중간 크기) 200g
- 무 2/3개 (약 300g)
- 두부 3모 (약 900g)
- 국간장 1국자 (약 100ml)
- 천일염 약간
맑은 육수 재료- 말린 문어 1미
- 국물용 멸치 100g
- 다시마 3조각 (사방 10cm)
- 말린 문어 1미
- 국물용 멸치 100g
- 다시마 3조각 (사방 10cm)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탕국에 들어갈 무와 두부를 준비합니다. 무는 0.5cm 두께로 반달 모양이나 네모 모양으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두부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두부는 썰어둔 채로 잠시 두었다가 사용하면 좋습니다.
Step 2
깊은 냄비에 물 5리터를 붓고, 말린 문어, 내장을 제거한 국물용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여 맑은 육수를 우려냅니다. 약 20분간 끓인 후, 다시마와 멸치, 문어는 건져냅니다. (말린 문어는 나중에 사용할 것이므로 따로 보관해 주세요.) 썰어둔 무를 육수에 넣고, 국간장을 1국자 넣어 맛을 냅니다.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이때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Step 3
쇠고기, 조갯살, 새우살은 뭉치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쇠고기는 너무 크지 않게 썰거나, 찢어서 준비해주세요. 조갯살과 새우살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면포나 다시백 같은 보자기에 이 재료들을 모두 넣고, 물기를 살짝 적신 후 주머니처럼 잘 여며서 준비합니다.
Step 4
육수가 끓고 있는 냄비에, 보자기에 싼 쇠고기, 조갯살, 새우살을 넣어 함께 끓입니다. 끓이는 동안 국물 위에 뜨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깨끗하게 걷어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훨씬 맑고 깔끔해집니다. 보자기 속 재료가 익으면, 썰어둔 두부를 냄비에 넣고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Step 5
차례상에 올릴 삼탕을 준비합니다. 제기나 탕기 바닥에 썰어둔 무와 두부를 보기 좋게 깔아줍니다. 그 위에 보자기에 넣었던 쇠고기, 조갯살, 새우살을 정갈하게 담아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탕국을 삼탕으로 구성하여 차례상에 올립니다.
Step 6
맛있게 완성된 시어머님 표 탕국입니다. 맑고 깊은 육수 맛과 신선한 재료들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처음 육수 낼 때 사용했던 말린 문어를 건져내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잘게 썰어 탕국 위에 고명처럼 올려주거나, 국물에 같이 곁들여내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문어의 쫄깃한 식감이 탕국의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