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담은 홈메이드 오미자청

건오미자를 활용하여 실패 없이 만드는 오미자청: 불리기부터 숙성까지 완벽 가이드

정성을 담은 홈메이드 오미자청

오미자는 이름 그대로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까지 다섯 가지 풍부한 맛을 지닌 귀한 열매입니다. 예로부터 오미자는 진액 생성, 기운 보충, 땀 억제, 기침 및 천식 완화, 정력 강화, 그리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까지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김소형 채널H). 이 레시피를 따라 건오미자로 맛있는 오미자청을 만들어 올여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요리 정보

  • 분류 : 차/음료/술
  • 재료 : 과일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초급

필수 재료

  • 건 오미자 200g
  • 백설탕 (또는 황설탕) 900g
  • 생수 2L

조리 방법

Step 1

건오미자는 흐르는 찬물에 빠르게 두세 번만 헹궈주세요.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오미자의 좋은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헹군 후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이때, 헹구는 과정에서 섞여있을 수 있는 꼭지나 가는 나뭇가지 등 불순물도 함께 건져내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

Step 2

스테인리스 재질의 용기는 오미자의 성분과 반응하여 변질될 수 있으니, 반드시 유리 또는 식품 등급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주세요. 깨끗하게 세척한 건오미자와 차가운 생수 2L를 용기에 붓고 오미자를 우려냅니다. 우려내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제가 구매했던 문경 건오미자 포장지에 적힌 권장 시간은 여름철에는 10시간, 겨울철에는 24시간입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되, 오미자의 색이 충분히 우러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Step 2

Step 3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점점 선명하고 진한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들었던 날은 비교적 서늘한 날씨라 실온에 18시간 정도 두었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오미자의 맛이 너무 강해지거나 상하지 않도록 우려내는 시간을 조금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미자 물의 색깔을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Step 3

Step 4

충분히 우러난 오미자 물은 냄비에 옮겨 담고, 체를 이용하여 오미자 건더기를 깨끗하게 걸러줍니다. 오미자 열매 자체를 직접 끓이게 되면 떫은맛이나 쓴맛이 강하게 우러날 수 있으므로, 오미자 열매는 따로 분리해두고 맑게 우러난 오미자 물만을 사용하여 청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깔끔하고 맛있는 오미자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Step 5

분리해낸 맑은 오미자 물을 냄비에 담습니다. 이미 색이 매우 진하고 예쁘게 우러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설탕 900g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처음에는 설탕이 잘 녹지 않더라도 젓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이 자연스럽게 녹아 시럽이 되도록 기다려주세요.

Step 5

Step 6

중약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오미자 시럽의 양이 처음의 절반 정도로 졸아들 때까지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오래 우려서 그런지 색이 정말 진하고 농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시럽이 적당히 졸아들면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Step 7

끓인 오미자 시럽을 완전히 식혀주세요. 시럽이 다 식으면 깨끗하게 소독된 병에 담아줍니다. 냉장고에서 며칠간 숙성 과정을 거치면, 상큼달콤하면서도 건강한 오미자청이 완성됩니다! ^^ 완성된 오미자청은 시원한 탄산수에 타서 청량감 넘치는 오미자 에이드로 즐기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오미자차로도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올여름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Ste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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