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돋보이는 따뜻한 유부 주머니
특별한 날, 국물 요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유부 주머니 만들기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이 예쁜 유부 주머니 몇 개를 넣어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훨씬 풍성해진답니다. 남은 잡채를 활용해 이쑤시개로 꼬매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셰프님의 팁을 살려 더욱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 볼게요. 씹을 때마다 터지는 풍성한 속과 부드러운 유부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주재료- 사각 유부 1봉지 (취향에 따라 적당량)
- 당면 300g (물에 불려 준비)
- 신선한 부추 1/4단 (약 50g)
- 향긋한 표고버섯 7개
- 달콤한 당근 약간 (약 30g)
속 양념- 고소한 참기름 3큰술
- 알싸한 후추 1큰술
- 감칠맛 나는 소금 1/2큰술
- 바삭한 통깨 2큰술
- 감칠맛 더하는 참치 진액 1큰술
- 고소한 참기름 3큰술
- 알싸한 후추 1큰술
- 감칠맛 나는 소금 1/2큰술
- 바삭한 통깨 2큰술
- 감칠맛 더하는 참치 진액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유부를 준비해주세요. 시판되는 유부는 주로 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모양이 있어요. 사각형 유부는 끝부분을 살짝 잘라내어 다진 후, 만들어질 속 재료와 섞어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길쭉한 직사각형 유부는 반으로 잘라 주머니 만들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주세요.
Step 2
주머니의 입구를 예쁘게 묶어줄 부추를 준비합니다. 당면을 삶기 전에 부추를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데쳐낸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주머니 입구를 묶을 때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Step 3
이제 유부 주머니의 맛있는 속을 만들어 볼게요.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표고버섯, 준비된 부추, 당근을 모두 곱게 채 썰어주세요. 당면은 삶아서 끓는 물에 넣어 3-4분 정도 익힌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짧게 잘라줍니다. 볼에 준비한 채소와 당면을 모두 담고, 속 양념 재료 (참기름, 후추, 소금, 통깨, 참치 진액)를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이때 간을 살짝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추가해주세요.
Step 4
속 재료의 간을 살짝 맛보니, 익숙한 잡채와는 또 다른 신선하고 맛있는 풍미가 느껴지네요! 재료 본연의 맛과 양념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Step 5
준비해둔 유부 반으로 잘린 부분을 손가락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유부가 찢어지지 않고 예쁜 주머니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마치 작은 요술 주머니 같아요.
Step 6
이제 만들어둔 속 재료를 유부 주머니 안으로 채워 넣을 차례입니다. 속을 너무 꽉 채우기보다는, 주머니 입구를 묶을 수 있도록 약 반 정도만 채워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 예쁘게 오므려 묶을 수 있습니다.
Step 7
유부 주머니 하나하나에 속을 너무 가득 채우기보다는, 여유분을 남겨두는 것이 모양을 예쁘게 잡는 팁입니다. 사진처럼 약 반 정도만 채워주세요.
Step 8
개별적으로 하나씩 속을 채우고 묶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어요. 따라서 먼저 모든 유부 주머니에 속 재료를 반 정도씩 채워 놓으면 작업 효율이 높아집니다.
Step 9
모든 주머니에 속을 채웠다면, 이제 데쳐둔 부추를 활용하여 입구를 깔끔하게 마무리해볼까요? 부추 잎 한 줄기를 꺼내 유부 주머니 입구를 오므리고, 부추로 돌돌 말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부추 끝부분을 유부 주머니 안쪽으로 살짝 밀어 넣어주면, 이쑤시개가 필요 없는 아주 깔끔하고 예쁜 유부 주머니가 완성됩니다. 보기에도 정말 먹음직스럽죠?
Step 10
짜잔!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유부 주머니가 완성되었습니다. 만들어진 유부 주머니는 바로 드셔도 좋지만,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찌개나 국 요리할 때 활용하면 정말 편리하고 근사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Step 11
몇 개를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두니, 갑자기 부자가 된 듯한 든든한 느낌이에요! 오늘 저녁에는 얼큰한 김치찌개를 끓여 이 유부 주머니를 듬뿍 넣어 먹어야겠어요. 여러분도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