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달콤한 약밥
명절 기분 내기 딱!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전통 약밥 레시피
추석에 송편 대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약밥을 준비했어요. 찹쌀의 쫀득함과 달콤한 양념, 풍성한 견과류와 대추, 밤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좋아하는 영양 간식이랍니다.
주재료- 찹쌀 3컵
- 삶은 밤 (깐 것) 20알
- 건대추 20알
- 건포도 1줌
- 잣 2줌
양념장- 대추 씨 우린 물 2.5컵 (찬물 3컵에 대추 씨 넣고 끓인 후 걸러내세요)
- 흑설탕 1컵
- 진간장 3큰술
- 참기름 3큰술
- 계피가루 1/3작은술
- 대추 씨 우린 물 2.5컵 (찬물 3컵에 대추 씨 넣고 끓인 후 걸러내세요)
- 흑설탕 1컵
- 진간장 3큰술
- 참기름 3큰술
- 계피가루 1/3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약밥에 들어갈 밤, 대추, 건포도, 잣은 미리 준비해 주세요. 냉동실에 보관했던 밤은 해동시켜 사용하고, 대추는 씨를 제거해야 합니다. 잣은 겉껍질이나 붙어있는 씨눈을 제거해 깨끗하게 준비합니다.
Step 2
찹쌀 3컵은 하루 전날 밤에 미리 불려주세요. 최소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서 사용해야 밥이 질어지지 않고 쫀득하게 됩니다.
Step 3
건대추는 깨끗하게 씻어 씨를 발라냅니다. 씨를 뺀 대추는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돌려 깎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씨는 버리지 말고 약밥의 밥물로 활용할 거예요.
Step 4
약밥의 풍미를 더해줄 대추 씨 우린 물을 만들어 볼게요. 깨끗하게 씻은 대추 씨 3컵 분량에 물 3컵을 넣고 함께 끓여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우려낸 뒤, 체에 걸러 맑은 물만 받아 약밥의 밥물로 준비합니다.
Step 5
넓은 볼에 준비된 대추 씨 우린 물 2.5컵을 붓고, 흑설탕 1컵을 넣어주세요.
Step 6
여기에 진간장 3큰술을 추가합니다.
Step 7
참기름 3큰술과 계피가루 1/3작은술도 함께 넣고, 흑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계피가루 대신 시나몬 스틱을 사용해도 향긋해요.
Step 8
물기를 완전히 뺀 찹쌀을 전기 압력밥솥 내솥에 넣어줍니다. 밥솥에 따라 찹쌀이 달라붙지 않도록 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더 좋아요.
Step 9
불려둔 찹쌀 위에 준비해둔 밤, 대추, 건포도를 골고루 올리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밥솥 전체에 부어줍니다.
Step 10
양념장이 찹쌀과 재료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주걱으로 가볍게 한번 저어 섞어준 후, 밥솥의 ‘취사’ 또는 ‘잡곡’ 모드로 설정하여 밥을 지어줍니다.
Step 11
약밥이 되는 동안, 준비해둔 잣에 붙어있는 지저분한 씨눈이나 껍질 조각들을 제거하며 깨끗하게 다듬어 줍니다. 잣은 마지막에 넣어 고소한 맛과 식감을 살릴 거예요.
Step 12
만약 잣을 약밥을 짓는 동안 미리 넣으면 너무 뭉개져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약밥이 완성된 후에 넣어주는 것이 훨씬 맛있답니다. 잣의 고소함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 방법을 꼭 따라하세요.
Step 13
밥솥에서 ‘취사 완료’ 알림이 울리면, 뜸 들이는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뚜껑을 열어주세요.
Step 14
밥솥에서 꺼낸 따끈한 약밥 위에 준비해둔 잣을 듬뿍 올리고, 주걱을 이용해 약밥이 뭉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잣이 골고루 퍼지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Step 15
완성된 약밥은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따뜻할 때보다는 살짝 식었을 때 썰어야 모양이 예쁘게 잘 잘려요. 맛있는 약밥,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