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담백한 ‘어선’ 만들기

신선한 수삼의 향긋함을 더한 특별한 ‘어선’ 레시피

정성 가득, 담백한 '어선' 만들기

부드러운 동태살과 신선한 채소, 향긋한 수삼이 어우러져 입 안 가득 풍성한 맛을 선사하는, 보기에도 아름다운 ‘어선’입니다. 특별한 날 손님 상차림이나 별미로 즐기기 좋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손님접대
  • 조리법 :
  • 난이도 : 중급

주재료

  • 동태포 300g
  • 소금 약간
  • 후춧가루 약간
  • 맛술(미림) 2작은술
  • 오이 1/2개
  • 당근 1/3개
  • 수삼 1뿌리
  • 포도씨유 적당량
  • 녹말가루 적당량
  • 소금 약간

달걀 지단용

  • 달걀 2개
  • 맛술(미림) 1작은술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동태포는 얇게 포를 뜬 것을 준비해주세요. 칼을 뉘어서 생선살을 가볍게 눌러주면 두께가 균일해져 말기 편합니다. 준비된 동태포에 소금, 후춧가루, 맛술(미림)을 뿌려 가볍게 밑간을 해둡니다. 이렇게 하면 생선 비린내도 잡아주고 맛도 좋아집니다.

Step 1

Step 2

달걀은 볼에 깨뜨려 넣고 멍울이 없도록 잘 풀어주세요. 여기에 맛술(미림) 1작은술과 소금 약간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달걀물을 고운 체에 한번 걸러주면 더욱 부드럽고 매끄러운 지단을 부칠 수 있어요.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얇게 두르고, 약불에서 달걀물을 부어 얇고 고르게 달걀 지단 2장을 정성껏 부쳐냅니다. 완전히 식힌 후 사용해주세요.

Step 2

Step 3

생표고버섯은 끓는 물에 넣고 10초 정도 살짝 데쳐낸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꾹 짜줍니다. 모양이 예쁘도록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데친 버섯을 넣어 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가볍게 조물조물 무쳐 잠시 밑간을 해둡니다. 수삼은 흙을 깨끗이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줍니다. 껍질은 그대로 사용해도 좋으며, 5~6cm 길이로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수삼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어선에 특별한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3

Step 4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깨끗이 씻어줍니다. 감자칼을 이용해 오이 겉면의 울퉁불퉁한 돌기를 깎아내면 더 깔끔합니다. 칼로 돌려 깎듯이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도 오이와 비슷한 길이로 예쁘게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두 가지 색감의 조화가 어선의 멋을 더해줄 거예요.

Step 4

Step 5

이제 채 썬 채소들을 볶아줄 차례입니다. 팬을 달구어 포도씨유를 조금 두르고, 준비된 오이, 당근, 표고버섯 순서로 각각 볶아냅니다. 각각의 채소를 볶을 때 소금으로 아주 살짝만 간을 해주면 좋습니다. 볶아낸 채소들은 한 김 식혀주세요. 너무 오래 볶지 않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Step 6

넓은 작업대에 김발을 깔고, 그 위에 만들어둔 달걀 지단을 한 장 올립니다. 지단의 가장자리에 녹말가루를 넉넉하게 뿌려주면 생선살과 지단이 잘 붙도록 도와줍니다. 밑간해둔 동태포를 지단 위에 올립니다. 이때 동태포는 지단의 약 2/3 정도를 덮도록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살 위에는 볶아둔 오이, 당근, 표고버섯을 보기 좋게 길게 얹어주고, 그 위에 준비한 수삼 채를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말기 어려우니 적당량을 사용합니다.

Step 6

Step 7

이제 김밥을 말듯이 아래쪽부터 재료들을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김발을 이용해 모양을 잡아가며 단단하게 굴려주세요. 김발에서 꺼낸 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종이 호일로 겉을 단단하게 감싸줍니다. 종이 호일로 단단히 감싸면 찌는 동안 모양이 잘 유지됩니다.

Step 7

Step 8

김이 오르는 찜통에 준비된 어선을 넣고 15~20분 정도 쪄냅니다. 찜통에 넣기 전, 대나무발로 한번 더 단단하게 말아서 쪄내면 모양이 더욱 고르고 예쁘게 만들어집니다. 쪄낸 어선은 바로 자르지 말고, 한 김 식혀준 뒤 모양이 잘 잡혔을 때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썰어주세요. 미리 만들어둔 연겨자장을 곁들여 내면 새콤달콤한 맛이 어선의 담백한 맛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Ste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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