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시래기 육개장: 장마철 기력 보충, 엄마표 여름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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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 시래기 육개장: 장마철 기력 보충, 엄마표 여름 보양식

꿉꿉한 장마철, 잃어버리기 쉬운 기력을 꽉 채워줄 구수하고 칼칼한 시래기 육개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온 가족이 든든하게 먹고 힘낼 수 있도록 엄마의 손맛을 담아 정성껏 끓여낸 보양식이랍니다. 깊은 국물 맛과 풍부한 건더기가 어우러져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소고기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중급

육개장 메인 재료

  • 소고기 사태 2근 (약 600g)
  • 소주 4큰술
  • 무 2/3개 (약 400g)
  • 양파 1/2개 (약 100g)
  • 통마늘 10개
  • 황태 1마리 (또는 생선 대가리)
  • 쪽파 1줌 (약 50g)
  • 숙주 1봉지 (300g)
  • 시래기 450g (건조 상태 기준)
  • 고사리 110g (건조 상태 기준)

조리 방법

Step 1

육개장의 풍미를 더해줄 소고기 사태를 준비합니다. 저는 보통 장조림, 수육, 보쌈 등 오래 삶아 사용하는 부위를 좋아하는데요, 오래 끓일수록 깊고 구수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1시간 정도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을 충분히 빼야 잡내 없이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

Step 2

건조된 고사리는 미지근한 물에 넣고 반나절 정도 충분히 불려줍니다. 불리는 시간이 부족하면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2

Step 3

시래기 역시 고사리와 비슷한 시간 동안 미지근한 물에 불려줍니다. 시래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불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Step 4

충분히 불린 고사리는 끓는 물에 넣고 약 20분간 삶아줍니다. 삶은 후에는 바로 찬물에 헹구지 않고, 뜨거운 물에 그대로 담가 식을 때까지 불려주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Step 4

Step 5

시래기 역시 끓는 물에 약 20분간 삶아줍니다. 삶은 후에는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에 그대로 담가 식히면서 불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시래기의 뻣뻣한 식감이 부드럽게 변합니다.

Step 5

Step 6

핏물을 뺀 소고기는 끓는 물에 넣어 한번 데쳐줍니다. 이때 나온 애벌 삶은 물은 모두 버리고, 깨끗한 물로 헹궈내 육수를 다시 잡을 준비를 합니다.

Step 6

Step 7

애벌 삶아 건져낸 소고기는 흐르는 찬물에 샤워하듯이 꼼꼼하게 헹궈줍니다. 남아있는 찌꺼기와 핏물을 깨끗하게 닦아내야 육개장 특유의 누린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Step 7

Step 8

이제 육수 낼 냄비에 깨끗하게 헹군 소고기를 넣습니다. 육수 재료로는 대파 1줄기, 무 2/3개, 양파 1/2개, 통마늘 10개, 그리고 제사상에 올렸던 황태 1마리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소주 4큰술을 함께 넣고 중불에서 약 1시간 동안 푹 끓여 깊은 육수 맛을 우려냅니다.

Step 8

Step 9

소고기를 삶는 동안 곁들일 채소들을 손질합니다. 먼저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약 50g)

Step 9

Step 10

손질된 쪽파를 보니 색감도 좋고 싱싱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역시 신선한 재료가 요리의 절반을 완성하는 것 같아요.

Step 10

Step 11

숙주 1봉지 (300g)도 준비합니다. 할인하는 상품으로 구매했지만, 싱싱한 숙주는 육개장에 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거예요.

Step 11

Step 12

숙주는 겉껍질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씻은 후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Step 12

Step 13

미리 불려서 삶아둔 시래기는 물기를 꼭 짜내고, 뻣뻣한 껍질 부분을 제거한 후 연한 부분만 골라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줍니다. (약 450g)

Step 13

Step 14

불려서 삶아둔 고사리도 마찬가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저울에 재보니 약 110g 정도 됩니다.

Step 14

Step 15

1시간 동안 푹 삶아진 소고기는 건져내어 한 김 식힌 후, 큼직하게 손으로 찢어줍니다. 이렇게 큼직하게 찢어야 씹는 맛과 식감이 살아있는 육개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5

Step 16

이제 시래기 육개장의 핵심인 양념을 버무릴 차례입니다. 먼저, 잘게 썬 대파 1줄기 (흰 부분 위주)를 볼에 담아줍니다.

Step 16

Step 17

물기를 꼭 짠 시래기도 먹기 좋게 썰어 대파가 담긴 볼에 넣어줍니다.

Step 17

Step 18

준비해둔 고사리도 함께 넣어줍니다.

Step 18

Step 19

썰어둔 쪽파와 다진 마늘 2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2큰술, 참치액 3큰술을 넣어줍니다. 이어서 국간장 5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5큰술을 넣고, 마지막으로 큼직하게 찢어둔 소고기까지 모두 넣고 양념을 버무립니다.

Step 19

Step 20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0

Step 21

소고기를 삶을 때 넣었던 무, 양파, 대파, 황태 등은 모두 건져내고, 맑고 깊은 육수만 따로 냄비에 담아 준비합니다. 육수에 불순물이 없어야 맑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1

Step 22

준비된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두었던 시래기, 고사리, 소고기 등의 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Step 22

Step 23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숙주를 넣고, 뚜껑을 닫은 상태로 약 30분간 더 푹 끓여줍니다. 숙주가 들어가면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모든 재료의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Step 23

Step 24

마침내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시래기 육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장마철에 지치기 쉬운 체력을 보강해 줄 최고의 보양식이랍니다. 따뜻한 밥 한 덩이 말아서 김치와 함께 드시면, 온 가족이 건강해지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Step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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