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레시피! 맑고 개운한 알배기 배추 술찜 & 든든한 마무리 죽
SNS에서 난리! 알배기 배추와 차돌박이의 환상 궁합, 맑은 술찜에 밥 말아 계란 톡!
요즘 SNS에서 그야말로 핫이슈인 ‘정재형 배추 술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프랑스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레시피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청하나 소주를 활용하여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어요. 배추의 달큰함과 고기의 감칠맛, 그리고 술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맑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며, 남은 국물에 밥과 계란, 김가루를 더해 끓여 먹는 죽은 든든한 마무리로 제격이랍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상세 레시피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주재료- 알배기배추 1/2통
- 차돌박이 또는 대패삼겹살 200g
- 청하 또는 소주 2소주잔 (약 1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알배기 배추 반 통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단단한 밑동 부분을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인 3등분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이 레시피는 알배기 배추와 얇게 썬 고기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집에 있는 다양한 채소나 버섯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느타리버섯과 아삭한 숙주를 활용해 봤어요.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가닥가닥 찢어 준비하고, 숙주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술찜을 만들 차례입니다. 깊이가 있는 냄비의 바닥을 숙주로 넉넉하게 깔아주세요. 숙주가 국물이 잘 배어들어 맛있답니다.
Step 4
숙주 위에 준비한 알배기 배추와 먹기 좋게 손질한 느타리버섯을 보기 좋게 올립니다.
Step 5
그 위로 차돌박이나 대패삼겹살 등 준비한 고기를 겹치지 않게 고르게 얹어주세요. 고기 위에 소금과 후추를 약간씩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너무 많이 뿌리면 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냄비 높이에 맞춰 준비한 재료들을 층층이 쌓아 올려주세요. 재료를 꽉 채워야 익으면서 부피가 줄어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7
모든 재료를 다 쌓았다면, 이제 청하나 소주를 부어줄 차례입니다. 냄비 가장자리를 따라 술을 골고루 둘러 부어주세요. 한국 소주잔으로 2잔(약 100ml) 정도의 양이 적당하지만,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넉넉히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술이 부족하면 탈 수 있으니 ‘콸콸콸’ 소리가 날 정도로 과감하게 부어주세요!
Step 8
뚜껑을 꼭 닫고 센 불에서 약 10분간 끓여주면 배추와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서 맛있는 술찜이 완성됩니다. 불을 끄기 전에 배추가 투명해지고 고기가 다 익었는지 확인해주세요.
Step 9
술찜을 즐기는 동안 곁들일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작은 볼에 간장 2큰술, 상큼한 레몬즙 1큰술, 달콤한 매실액 1큰술, 그리고 물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요!
Step 10
배추 술찜을 맛있게 즐긴 후, 냄비에 자작하게 남은 국물은 버리지 마세요! 이 맛있는 국물로 든든한 마무리 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남은 국물을 중불로 데운 후, 밥 한 공기를 넣고 국물이 밥알에 잘 스며들도록 골고루 섞어가며 끓여주세요.
Step 11
밥알이 부드럽게 퍼지면, 계란 한 개를 톡 깨뜨려 넣고, 위에 김가루를 듬뿍 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고소한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준 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가며 한소끔 더 끓여주면 영양 만점 든든한 마무리 죽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