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경상도식 추어탕: 칼슘 가득 가을 보양식

면역력 증강과 기력 회복을 위한 최고의 가을 보양식, 미꾸라지 추어탕 레시피

정통 경상도식 추어탕: 칼슘 가득 가을 보양식

칼슘의 보고인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 만든 진하고 구수한 경상도식 추어탕입니다.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 예방, 암세포 감소, 스태미나 증진, 혈액 순환 개선, 시력 회복, 노화 방지 등 다방면에 효능이 있는 미꾸라지로 만들어 온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세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5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재료

  • 싱싱한 미꾸라지 500g
  • 삶은 고사리 150g
  • 토란대 100g
  • 대파 2대
  • 청양고추 8개
  • 삶아서 얼려둔 방아잎 50g (없으면 깻잎으로 대체 가능)
  • 산초가루 약간 (기호에 따라)

고사리와 토란대 밑간

  • 고춧가루 2큰술
  • 국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미꾸라지 삶을 때

  • 생강술(맛술) 1큰술
  • 된장 0.5큰술

추어탕 양념

  • 국간장 3큰술
  • 멸치액젓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맛술 2큰술
  • 소금 (간 맞추기용)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모든 재료를 미리 준비해 주세요. 신선한 미꾸라지, 불린 고사리와 토란대, 각종 채소와 양념류를 깨끗이 씻고 다듬어 놓습니다.

Step 1

Step 2

준비된 고사리와 토란대는 한 입 크기보다 약간 큼직하게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너무 작게 썰면 끓이면서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Step 2

Step 3

볼에 썰어둔 고사리와 토란대를 넣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0.5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부드럽게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하면 재료에 맛이 잘 배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3

Step 4

삶아서 얼려두었던 방아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짧게 서너 번 썰어줍니다. (방아잎이 없다면 깻잎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4

Step 5

미꾸라지를 구매할 때, 가게에 부탁하여 길이가 긴 양파망에 담아달라고 요청하세요. 이렇게 하면 미꾸라지를 들고 오기도 편리하고, 해감 및 손질 과정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다룰 때는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Step 6

미꾸라지가 담긴 양파망의 입구를 단단히 묶고, 굵은 소금 한 줌을 넣어 3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이렇게 하면 미꾸라지가 해감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자연스럽게 죽게 됩니다. 죽은 미꾸라지가 든 양파망을 잡고, 쌀뜨물이나 흐르는 물에 대고 박박 문질러주세요. 끈적이는 거품이 많이 나오는데,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주물러 씻어내면 미끄덩거림 없이 깨끗하게 손질이 완료됩니다. 이 과정이 추어탕의 깔끔한 맛을 좌우합니다.

Step 6

Step 7

깊은 냄비에 손질된 미꾸라지가 충분히 잠길 만큼의 물을 부어주세요. 물의 양은 미꾸라지가 익으면서 부피가 줄어들 것을 고려하여 넉넉하게 잡아줍니다.

Step 7

Step 8

미꾸라지를 삶을 때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생강술(또는 맛술) 1큰술과 된장 0.5큰술을 넣고, 냄비 뚜껑을 닫은 후 센 불에서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여 30분에서 40분 이상 푹 삶아줍니다. 미꾸라지의 뼈까지 부드럽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Step 9

미꾸라지가 푹 삶아지면, 삶는 과정에서 뜨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내줍니다. 삶아진 미꾸라지는 건져내어 믹서기에 담고, 너무 되지 않도록 물을 약간 추가하여 곱게 갈아줍니다. 갈아낸 미꾸라지는 고운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한번 더 걸러주세요. 뼈나 껍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곱게 거르는 것이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중요합니다.

Step 9

Step 10

깨끗한 냄비에 곱게 걸러낸 미꾸라지 간 것을 담고, 밥물로 사용했던 쌀뜨물을 함께 부어줍니다. 쌀뜨물은 국물에 구수한 맛과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Step 10

Step 11

미리 밑간해 두었던 고사리와 토란대를 넣고,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더 끓여 재료들이 국물과 잘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Step 11

Step 12

국간장 3큰술, 멸치액젓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2큰술을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처음부터 짜게 하지 말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멸치액젓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Step 12

Step 13

마지막으로 준비된 방아잎, 썰어둔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팔팔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니, 재료가 익을 정도로만 살짝 끓여주세요. 불을 끄기 직전에 후추를 약간 뿌려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나며 추어탕이 완성됩니다.

Step 13

Step 14

추어탕에 많은 부재료를 넣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미꾸라지 자체의 진한 맛과 고소함 덕분에 국물이 아주 걸쭉하고 진한 맛을 자랑합니다.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맛있는 추어탕입니다.

Step 14

Step 15

미꾸라지는 ‘칼슘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 암세포 성장 억제, 스태미나 증진, 고혈압 개선, 혈액 순환 촉진, 시력 보호,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풍부한 단백질과 무기질은 지친 몸의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영양 만점의 보양 식재료입니다.

Ste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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