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수제 식혜 만들기: 밥알 동동 띄운 달콤한 전통 음료
집에서 만드는 엿기름 식혜, 찬밥 활용법, 맛있는 한식 디저트, 명절 대표 음식
향긋한 엿기름과 찬밥으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달콤하고 시원한 전통 식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식혜 만들기 재료- 밥 1 공기 (따뜻하게 준비)
- 물 2 리터
- 엿기름 250 그램
- 설탕 1 컵 (기호에 따라 가감)
조리 방법
Step 1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통 음료, 그리고 평상시에도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식혜’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거예요. 밥알이 동동 떠 있는 달콤한 식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우리 전통 음료랍니다.
Step 2
먼저, 엿기름 250g을 면보나 짤주머니에 넣어주세요. 엿기름을 제대로 우려내는 것이 맛있는 식혜의 첫걸음이랍니다.
Step 3
준비된 엿기름 주머니를 볼에 넣고, 물 2리터를 조금씩 부어가며 엿기름을 조물조물 부드럽게 빨아주세요. 뽀얗고 맑은 엿기름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꼼꼼하게 짜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엿기름을 짠 국물만 체에 한번 걸러 맑게 만든 뒤, 밥솥에 부어주세요. 앙금은 최대한 걸러내야 식혜의 깔끔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5
이제 밥솥에 따뜻하게 준비한 밥 한 공기를 넣어주세요. 밥알이 엿기름 국물 속에서 잘 풀어져 밥알이 동동 뜨는 식혜를 만드는 비결이랍니다.
Step 6
밥솥의 ‘보온’ 기능을 이용해 8시간 이상 밥알이 동동 떠오를 때까지 삭혀주세요. 밥알이 충분히 퍼지고 엿기름의 단맛이 우러나도록 밥솥에서 천천히 발효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리거나 보온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밥알이 잘 삭혀졌다면, 밥솥의 엿기름 밥을 냄비에 옮겨 담아주세요. 여기에 설탕 1컵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야 깔끔하고 맑은 식혜가 됩니다. 설탕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불을 끄고 잠시 식혀주세요.
Step 8
잘 삭혀진 밥알과 달콤한 국물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맛있는 수제 식혜가 완성되었습니다! 차갑게 식혀서 즐기시면 더욱 맛있어요. 취향에 따라 생강이나 계피를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