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굴 생채 무침
남은 김장김치 양념 활용! 제철 굴로 맛있는 굴 생채 만들기
김장 후 남은 양념에 신선한 제철 굴과 아삭한 무를 더해 새콤달콤매콤한 굴 생채를 만들어 보세요. 겨울철 별미로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반찬이 될 거예요. 김장 양념이 조금 남았을 때 버리지 않고 이렇게 활용하면 또 다른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답니다. 남은 양념은 냉동 보관해도 좋지만,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와 함께 버무려 먹는 것이 풍미를 살리는 데 더 좋다는 점, 잊지 마세요!
주재료- 김장김치 양념 800g
- 무 1개 (약 900g)
- 대파 1대
- 배 1/4개
- 신선한 생굴 200g
- 설탕 2큰술
- 통깨 1큰술
무 절이기- 굵은 소금 2큰술
- 굵은 소금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남은 김장김치 양념을 활용하면 색다른 맛의 맛깔스러운 김치를 또 만들 수 있어요. 이번에는 제철 맞은 신선한 굴과 아삭한 무를 더해 맛있는 굴 생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할 재료는 간단해요: 제철 무, 신선한 굴, 대파 1대, 그리고 약간의 배입니다.
Step 2
요즘 제철 굴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풍부해서 겨울철에 즐겨 먹기 좋아요. 저는 굴을 정말 좋아해서 겨울이면 거의 매일 먹을 정도랍니다. 시판되는 봉지 굴을 사용할 경우, 이미 손질되어 있지만 간혹 굴 껍데기 조각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살살 만져보며 꼼꼼하게 확인하고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봉지 굴은 물에 많이 헹구면 특유의 싱싱한 맛과 향이 사라질 수 있으니, 꼭 세척해야 한다면 흐르는 물에 아주 살짝만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대파는 흰 부분을 활용하여 길게 갈라썰기 해주세요. 배 역시 비슷한 길이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색감을 더하고 싶다면 당근을 약간 채 썰어 함께 넣어주어도 좋지만, 당근이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4
이제 무를 절일 차례입니다. 약 900g 정도 되는 무를 준비하여 채칼이나 칼을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주세요. 저는 오랜만에 손으로 직접 썰었답니다. 채 썬 무에 굵은 소금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잘 버무려 소금이 녹도록 잠시 두세요. 약 30분 정도 절여주면 됩니다.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에서는 하루 전날 미리 절여 물기를 완전히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렇게 하면 무가 더욱 아삭해집니다.
Step 5
김장하고 남은 김치 양념은 약 700~800g 정도 됩니다. 이 정도 양이면 쪽파 한 단을 더해 쪽파김치를 담그거나, 무를 더해 푸짐한 무생채를 만들어도 아주 좋답니다. 오늘은 이 양념으로 제철 굴을 넣어 맛있는 굴김치를 만들어 볼 거예요. 지금이 제철 굴의 맛이 가장 좋을 때이니 놓치지 마세요!
Step 6
약 30분간 절인 무는 손으로 꼭꼭 눌러 최대한 물기를 짜내 주세요. 물기를 제대로 제거해야 김치가 싱거워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7
물기를 꼭 짠 무채를 준비된 김장김치 양념에 넣고 골고루 잘 버무려 줍니다. 양념 맛을 보았을 때 간이 약간 삼삼하다면, 굴김치는 약간의 단맛이 더해져야 더욱 맛있으니 설탕 2큰술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그런 다음 손질해 둔 대파, 신선한 굴, 채 썬 배를 넣고 모든 재료가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다시 한번 골고루 섞어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간을 다시 한번 보시고,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새우젓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는 설탕만 약간 더 넣었습니다.
Step 9
준비된 굴 생채 위에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맛있는 굴 생채 무침이 완성됩니다! 남은 김장김치 양념으로 만든 제철 굴 생채,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