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꽃게찜, 집에서 근사하게 즐기기

봄 제철 꽃게로 만드는 최고의 꽃게찜 레시피 (초보도 성공!)

제철 꽃게찜, 집에서 근사하게 즐기기

꽃게찜, 왠지 밖에서 사 먹어야만 할 것 같고 집에서 만들기엔 엄두가 안 나셨나요? 지금이 바로 제철 꽃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 신선한 제철 꽃게를 활용해 근사한 꽃게찜을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주말 외식 메뉴로도 좋고,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답니다. 꽉 찬 꽃게 살을 발라 먹는 즐거움과 매콤달콤한 양념에 밥을 쓱쓱 비벼 먹으면 잃었던 입맛도 살아날 거예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간단하니,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맛있는 꽃게찜에 도전해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손님접대
  • 조리법 :
  • 인분 : 3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중급

기본 재료

  • 신선한 활꽃게 3마리
  • 아삭한 콩나물 1봉지
  • 향긋한 미더덕 100g (선택 사항)
  • 달큰한 양파 1/2개
  • 향긋한 송이버섯 3개 (또는 다른 버섯)
  • 신선한 쪽파 또는 대파 흰 부분 50g
  • 색감 살리는 청고추, 홍고추 3개
  • 달콤한 당근 1/3개

조리 방법

Step 1

꽃게찜의 주인공은 단연 꽃게와 콩나물이지만, 여기에 새우, 조개, 오징어 등 다양한 해물을 추가하면 훨씬 풍성하고 맛있는 꽃게찜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마침 집에 미더덕이 있어 함께 준비했고, 냉장고에 있던 버섯, 파, 고추, 양파, 당근 등 자투리 채소들도 활용해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Step 1

Step 2

꽃게찜 양념은 미리 하루 전에 만들어 숙성시키면 재료에 맛이 더 깊이 배어 훨씬 맛있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최소 몇 시간 전에 만들어두어도 좋아요. 숙성된 양념은 꽃게찜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2

Step 3

준비한 채소(양파, 버섯, 파, 고추, 당근)는 볶을 때 숨이 죽으면서도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너무 굵게 썰면 익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Step 3

Step 4

꽃게는 흐르는 물에 칫솔을 이용해 등껍질부터 다리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후에는 등껍질을 열어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인 4등분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Step 4

Step 5

콩나물은 ‘찜용 콩나물’이라고 표시된 것을 사용하면 더욱 아삭하고 맛있지만, 일반 시판 콩나물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이번에는 콩나물의 꼬리 부분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사용했습니다. 꼬리를 제거하면 더욱 깔끔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Step 5

Step 6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인 후, 콩나물을 넣어 3~4분간 삶아 주세요. 삶은 콩나물은 바로 건져내 찬물이나 얼음물에 헹궈 아삭한 식감을 살립니다.

**꿀팁:** 콩나물을 삶을 때 뚜껑을 덮지 않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Step 7

콩나물을 삶았던 물은 버리지 마세요! 이 물은 육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콩나물 삶은 물에 된장 반 스푼을 풀어주면 구수함이 더해져 해산물의 감칠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Step 7

Step 8

별도로 준비한 해물(미더덕 등)이 있다면, 끓는 물에 넣고 살짝만 데쳐주세요.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8

Step 9

살짝 데친 해물은 바로 건져내 접시에 담아주세요. 이때 절대 찬물에 헹구지 마세요! 해물의 맛있는 맛과 향이 다 빠져나가버릴 수 있습니다. ㅠㅠ

Step 9

Step 10

이제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해물을 데쳤던 물에 미리 만들어둔 꽃게찜 양념장을 풀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채 썰어 둔 채소와 살짝 데쳐 놓은 해물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채소와 해물이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Step 10

Step 11

양념의 농도를 맞춰줄 녹말물을 만듭니다. 녹말가루 1큰술에 물 1큰술을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주세요. 좀 더 깊은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물 대신 식용유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전 식용유를 사용했어요!)

Step 11

Step 12

볶던 해물과 채소에 양념이 어느 정도 배어들면, 만들어 둔 녹말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떡처럼 뭉칠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농도를 찾아주세요.

Step 12

Step 13

양념이 걸쭉하게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삶은 콩나물과 파, 고추를 넣고 재빨리 버무려주세요. 미나리나 쑥갓 같은 향긋한 채소를 추가하고 싶다면, 바로 이 타이밍에 넣어 함께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신선한 채소의 식감과 향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요!

Step 13

Step 14

많은 분들이 콩나물을 생으로 넣어 볶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 콩나물을 그대로 볶으면 콩나물이 가늘어지고 질겨져 꽃게찜의 식감을 망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시판 콩나물은 초보자분들이 꽃게찜을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는 미더덕찜을 자주 만들면서 터득한 저만의 팁인데, 콩나물을 미리 삶아서 사용하면 실패 확률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정말 강력 추천해요!

Step 14

Step 15

완성된 꽃게찜을 보기 좋게 접시에 담아내면 끝! 처음 만들어본 꽃게찜인데, 화려한 비주얼만 봐도 성공적인 것 같아요. 집에서도 이렇게 근사한 꽃게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맛있게 드세요!

Ste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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