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시금치나물 무침: 달큰하고 맛있는 밥도둑 반찬
겨울철 별미! 달큰한 시금치나물 무침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세요.
콩나물처럼 질리지 않고 매일 먹어도 맛있는 시금치나물은 꾸준히 사랑받는 밑반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달큰한 맛이 절정에 달하는 12월 제철 시금치는 그 맛이 일품이죠. 살짝 데쳐서 조물조물 무쳐내면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나물 요리가 완성됩니다.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긴 시금치나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재료- 신선한 시금치 1단
- 굵은 소금 1/4 큰술 (시금치 데칠 때)
- 저염 국간장 또는 액젓 1 큰술 (감칠맛 담당)
- 다진 마늘 1.2 큰술 (마늘 풍미 더하기)
- 고소한 참기름 1 큰술 (마무리 향)
- 고소한 통깨 1/2 큰술 (장식 및 고소함)
- 송송 썬 대파 약간 (알싸함과 향긋함 추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시금치의 뿌리 부분을 살짝만 잘라내세요. 이때 밑동의 영양가가 가장 많으니 완전히 잘라내지 않도록 주의하며 다듬어 주세요. 포항초처럼 밑동이 붉은 시금치는 그 색감이 더 예쁘고 영양도 풍부하니 그대로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뿌리를 다듬은 시금치는 잎을 하나씩 펼쳐가며 꼼꼼하게 다듬어 줍니다. 혹시 잎이 너무 크거나 지저분하다면 낱개로 떼어내면서 더욱 깔끔하게 다듬어 주세요. 싱싱한 시금치의 좋은 향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Step 3
깨끗하게 다듬어진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흙이나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뿌리 부분까지 꼼꼼하게 씻어주어야 나중에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한 시금치를 모두 넣고, 굵은 소금 1/4 큰술을 넣어줍니다. 시금치가 잠시 (약 5초 정도) 데쳐지면 바로 불을 끄고 건져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잠깐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데친 시금치는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시금치의 색감이 더욱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헹군 시금치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 주세요.
Step 6
체에 밭쳐 물기를 뺀 시금치의 물기를 두 손으로 가볍게 짜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짜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만약 시금치 줄기가 너무 길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크게 한두 번 정도만 잘라주면 좋습니다.
Step 7
물기를 제거한 시금치에 준비된 양념 재료인 소금, 저염 액젓(또는 국간장), 다진 마늘, 통깨, 송송 썬 대파를 모두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모든 양념이 시금치에 고루 배도록 살살 버무려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새콤달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초고추장을 약간 넣어 무쳐도 별미랍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고소한 참기름 1 큰술을 넣고 한 번 더 살살 무쳐주세요. 참기름의 풍미가 더해지면 시금치나물의 맛이 한층 깊어집니다. 만약 깔끔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참기름을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맛있는 시금치나물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