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싱싱한 굴 깍두기 담그기
바다의 보물, 제철 굴로 담그는 시원한 깍두기 레시피
가을부터 겨울까지 제철을 맞은 신선한 굴을 활용하여 맛있는 굴 깍두기를 만들어 보세요.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의 풍미와 아삭한 무의 식감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남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특별한 밥반찬을 소개합니다.
재료- 작은 무 2개 (약 1.5kg)
- 신선한 굴 500g
- 굵은 소금 1컵 (무 절이기용)
- 김장 양념 2컵 (기호에 맞게 조절)
- 실파 1줌 (약 50g)
- 통깨 약간 (고명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의 겉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내고,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그런 다음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썰어둔 무에 굵은 소금 1컵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약 30분 정도 절여주면 무가 아삭해지고 수분이 빠져나와 양념이 잘 배도록 도와줍니다. 절여진 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소금기를 제거하고,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이때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깍두기가 물러지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Step 2
신선한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죠. 굴의 아린 맛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가볍게 흔들어 씻어주세요. 2~3번 정도 반복해서 씻어내고, 혹시 굴 껍질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다면 손으로 살살 제거하며 꼼꼼하게 헹궈내 주세요. 씻은 굴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너무 세게 씻으면 굴이 으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실파는 깨끗하게 씻어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약 2~3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물기를 뺀 무에 미리 준비해 둔 김장 양념 2컵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김장 양념이 무에 골고루 코팅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념이 어느 정도 배어들면 썰어둔 실파를 넣고 다시 한번 가볍게 섞어주세요. 실파의 아삭한 식감이 굴 깍두기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4
이제 굴을 넣을 차례입니다. 양념된 무와 실파 위에 물기를 제거한 굴을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굴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굴이 부서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굴 특유의 신선하고 시원한 맛이 양념과 어우러지면서 맛있는 굴 깍두기가 완성될 거예요.
Step 5
마지막으로, 완성된 굴 깍두기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통깨를 약간 뿌려줍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가볍게 한번 더 버무려주면 맛있는 굴 깍두기 완성입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힌 후 드시면 더욱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밥반찬으로, 혹은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굴 깍두기,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