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부드러운 동지 팥죽

동지 팥죽: 정성 가득, 진하고 부드러운 팥죽 만드는 비법 대공개!

진하고 부드러운 동지 팥죽

곧 다가오는 동지, 특별한 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동지 팥죽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쌀알이 살아있는 듯 부드럽고 깊은 맛의 팥죽은 설명절에 먹는 팥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팥은 그냥 삶아 먹어도 구수하고 맛있지만, 팥죽으로 만들면 그 풍미가 배가 되죠. 어릴 적 엄마가 팥을 삶아주시면 따끈한 팥에 설탕 솔솔 뿌려 금방 퍼먹곤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이번 레시피는 팥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믹서기 없이 껍질까지 깔끔하게 제거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팥죽입니다. 넉넉하게 끓여 두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겨보세요. (팁: 동치미와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밥/죽/떡
  • 재료 : 곡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팥죽 재료

  • 팥 1.6kg
  • 쌀가루 8컵 (약 800g)
  • 멥쌀 1.5컵 (약 300g)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팥죽은 식으면 되직해지므로, 처음 끓일 때 평소보다 조금 묽게 끓여야 합니다. 팥을 소량만 삶을 경우 압력솥을 사용하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팥을 삶을 때는 처음 끓인 물은 좋지 않은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버리고, 깨끗한 새 물을 받아 팥이 푹 퍼질 때까지 삶아 주세요. 팥이 삶아지는 동안, 팥죽의 쫄깃한 식감을 더해줄 ‘새알심’을 준비하겠습니다.

Step 1

Step 2

삶은 팥의 첫 물은 따라 버리고, 깨끗한 물을 부어 팥이 완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삶아줍니다. 팥이 잘 삶아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숟가락으로 팥을 눌렀을 때 껍질이 쉽게 분리되고 으깨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믹서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팥 본연의 맛과 부드러움을 살리려면 삶은 팥을 한 김 식힌 후, 고운 체나 소쿠리에 담아 팥 껍질을 꼼꼼하게 걸러내 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팥알갱이가 으깨지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팥의 좋은 성분만 부드러운 국물로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2

Step 3

체에 내린 팥물은 사진처럼 부드러운 팥 국물 상태가 됩니다. 손이 조금 더 가는 과정이지만, 믹서기로 간 팥죽과는 차원이 다른 깊고 부드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팥 준비를 마치면 팥죽 만들기의 절반은 완성된 셈입니다. 껍질을 걸러낸 팥물을 냄비에 붓고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새알심(반죽)을 넣고 끓여줍니다. 새알심이 떠오르면 팥죽이 완성될 때까지 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Step 3

Step 4

저는 팥죽에 쫄깃한 새알심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해요. 쌀가루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한 뒤, 동그랗게 빚어 새알심을 만들어 줍니다. 이 새알심을 팥죽에 넣으면 팥죽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쌀알을 넣어 끓이면 씹는 맛이 더 좋아집니다. 설탕 대신 소금으로만 간을 하면, 단팥죽과는 다른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동지 팥죽이 완성됩니다.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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