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사골 육수로 끓인 풍성한 부대찌개
햄과 사골 육수가 어우러진 깊고 진한 맛, 사골 부대찌개 황금 레시피
안녕하세요! 꽃줌마입니다. 오늘은 온 가족이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끓여봤어요. 신랑이 출장 중이라 아침 식사에 더 정성을 들이고 싶었는데, 시아버님께서 부대찌개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푸짐하게 만들어 드렸답니다. 집에 있는 햄과 스팸은 물론, 깊은 맛의 비결인 사골 육수까지 듬뿍 넣어 끓였더니 시판 부대찌개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햄을 아끼지 않고 넣어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재료- 진한 사골 육수 1.5L
- 신선한 콩나물 1줌
- 잘 익은 김치 1줌
- 아삭한 대파 1대
- 달큰한 양파 1/2개
- 매콤한 청양고추 3개
- 쫄깃한 라면 사리 1개
- 불린 당면 1줌
- 신선한 돼지 안심 다짐육 1주먹 분량
- 달콤한 베이크드 빈스 1캔
- 스팸 1캔
- 후랑크 소시지 1개
- 다양한 종류의 햄 (집에 있는 것 활용)
- 슬라이스 햄 적당량
- 소시지 약간
양념장- 다진 마늘 2큰술
- 진간장 1큰술
- 굴소스 2큰술
- 고춧가루 3큰술
- 설탕 1.5큰술
- 후추 약간 (톡톡)
- 다진 마늘 2큰술
- 진간장 1큰술
- 굴소스 2큰술
- 고춧가루 3큰술
- 설탕 1.5큰술
- 후추 약간 (톡톡)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부대찌개의 핵심인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위에 안내된 재료들을 한데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간장, 굴소스, 설탕 등으로 기본적인 감칠맛을 내주시면 되는데요, 혹시 집에 조미료가 있다면 약간 넣어주시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굴소스는 감칠맛을 더해주면서 간장 역할도 하니 좋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과 햄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사실 부대찌개는 어떻게 끓여도 기본 이상은 합니다! 단맛, 짠맛, 매운맛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저는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고 청양고추도 함께 사용했습니다. 라면 스프가 있다면 한 개 넣어주시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Step 2
다음은 채소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하고,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주세요.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반 개 정도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 3개도 송송 썰어주세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활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쪽파가 있다면 함께 넣어도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두부가 있다면 큼직하게 썰어 함께 넣어주세요. 부대찌개는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를 넣을수록 푸짐하고 맛있답니다!
Step 3
이제 다양한 햄과 소시지를 썰어볼까요? 집에 있는 햄과 소시지를 위주로 준비하고, 마트에서 세일하는 제품을 추가로 구입해도 좋습니다. 남은 햄은 나중에 구워 드셔도 맛있어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팸은 한 개를 꺼내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후랑크 소시지는 길쭉하게 어슷 썰어 준비하고, 슬라이스 햄도 보기 좋게 접어서 함께 올려줄 거예요. 일반 소시지는 동그랗게 썰고, 마늘 햄은 납작하게 큼직하게 썰어주면 식감이 좋습니다. 다진 돼지고기도 1주먹 정도 준비해주세요. 여러 가지 재료를 풍성하게 넣으면 부대찌개 비주얼이 훨씬 먹음직스러워진답니다.
Step 4
아뿔싸! 스팸을 찾다 보니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스팸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었나 봐요. 결국 어머니께서 찾아주셨답니다. 스팸을 따다가 캔을 하나 날려먹기도 하고, 날린 캔은 아버님께 따달라고 다시 넣어두었네요. 재미있는 해프닝과 함께, 스팸을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씹는 맛이 좋습니다.
Step 5
이제 냄비에 재료들을 보기 좋게 담아볼 거예요. 전골 냄비 바닥에 콩나물을 먼저 깔아주고, 그 위에 김치를 넉넉히 올려주세요. 미리 물에 불려둔 당면도 바닥에 가지런히 깔아줍니다. 만들어 둔 양념장도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런 다음 썰어둔 햄, 소시지, 돼지고기를 보기 좋게 돌려 담고, 준비한 채소들도 예쁘게 올려주세요. 특별한 순서는 없으니, 보기 좋게 담는 것에 집중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달콤한 베이크드 빈스를 두 숟가락 듬뿍 떠서 올려주세요. 이렇게만 담아도 벌써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완성된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Step 6
이동이 편리한 전골 냄비로 옮겨 담아 본격적으로 끓일 준비를 합니다. 가스레인지에서 팔팔 끓일 예정이에요. 다시 한번 재료들을 예쁘게 세팅하고, 특히 빼놓을 수 없는 스팸까지 모두 넣어 제대로 된 부대찌개를 완성했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죠? 양념장도 넉넉히 들어가 제대로 된 맛이 날 것 같아요. 부대찌개는 푸짐한 재료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아주 매력적인 요리랍니다. 보기만 해도 근사하고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Step 7
이제 국물을 부어 끓일 차례입니다. 멸치 육수나 쌀뜨물을 사용해도 좋지만, 저는 오늘 더욱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사골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사골 육수 자체로도 맛이 좋으니, 따로 육수를 내는 번거로움 없이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냄비에 사골 육수를 부어주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사골 육수로 끓이면 잡내 없이 정말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만약 사골 육수가 없다면 맹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햄과 소시지에서 충분히 맛있는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골 육수를 사용하면 훨씬 더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골은 떡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만능 육수랍니다.
Step 8
햄과 소시지에서 맛있는 맛이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팔팔 끓여주세요. 양념장은 자연스럽게 풀어져 국물에 녹아들면서 맛을 더해줍니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정말 맛있어 보이죠? 국물이 제대로 우러나왔다고 느껴질 때까지 충분히 끓여주세요. 중간에 간을 보시고, 부족한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간장 등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베이스는 기본으로 하되, 단맛, 짠맛, 매운맛 모두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부대찌개가 적당히 끓어오르면 마지막으로 라면 사리를 넣어 맛있게 끓여줍니다. 집에 있는 치즈가 있다면 한 장 올려주면 더욱 고소하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이날은 치즈가 없어서 아쉬웠지만요!) 베이크드 빈스를 한 숟가락 더 올려 비주얼을 살려주고,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부대찌개가 완성됩니다. 치즈를 올리면 풍미가 한층 더 좋아진답니다. 떡국 떡이나 베이컨, 또는 집에 있는 다른 재료들을 활용해서 추가해도 좋습니다. 심지어 만두를 넣는 분들도 계세요! 부대찌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잡탕’찌개이니, 자유롭게 원하는 재료를 넣어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