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특별한 육우 불고기 퀘사디아
초간단 육우 불고기 퀘사디아: 또띠아로 만드는 근사한 한 끼!
요즘 입맛이 변했는지 자꾸만 맛있는 소고기가 당기네요. ^^ 지난달에는 무려 4~5번이나 소불고기를 해 먹을 정도로요! 너무 자주 해 먹다 보니 조금 질릴 때가 되어, 냉장고에 있던 또띠아를 활용해 특별한 육우 퀘사디아를 만들어 보았어요. 마침 신*대 축제 기간이라 나들이 간 가족을 위해 푸짐하게 한 판 구워냈답니다. 이미 양념된 소불고기만 있다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완성할 수 있는 초스피드 요리예요!
필수 재료- 소불고기 (불고기 양념용)
- 당면
- 쪽파
- 데리야끼 소스
- 설탕
- 간장
- 맛술 (미림)
- 또띠아 (2장)
- 모짜렐라 치즈 (넉넉히)
- 새싹 채소
- 칠리 소스 & 핫 소스 (곁들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소불고기에 맛있는 양념을 해서 미리 재워두는 것이 중요해요. 1차로 설탕과 맛술을 넣어 부드럽게 재워두었다가, 2차로 데리야끼 소스와 간장, 송송 썬 쪽파를 넣고 다시 한번 버무려 하룻밤 숙성시켰어요. 당면은 요리 시작 1시간 전에 찬물에 충분히 불려두었다가, 고기를 볶을 때 함께 넣어줄 거예요. 당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물기를 바짝 제거하며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Step 2
이제 프라이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또띠아 한 장을 조심스럽게 올려주세요. 그리고 미리 볶아둔 푸짐한 불고기를 또띠아 중앙에 듬뿍 올려줍니다. 이때, 또띠아의 가장자리 약 1~2cm 정도는 비워두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 퀘사디아를 반으로 접었을 때 내용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Step 3
불고기 위에는 풍성한 모짜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뿌려주세요. 치즈는 가운데뿐만 아니라, 또띠아의 가장자리 빈 공간에도 살짝 둘러 넣어주면 더욱 먹음직스럽게 완성돼요. 그런 다음, 나머지 또띠아 한 장을 조심스럽게 위에 덮어줍니다.
Step 4
프라이팬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구워주세요. 약 5분 정도 지나면, 윗면의 또띠아가 살짝 노릇해졌을 거예요. 이때 퀘사디아 아래쪽을 살짝 들춰보아 먹음직스럽게 구워졌는지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오븐을 사용하면 뒤집을 필요가 없지만, 프라이팬을 사용하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맛있는 퀘사디아를 즐길 수 있어요.
Step 5
퀘사디아를 굽는 동안, 안쪽의 모짜렐라 치즈가 완벽하게 녹을 정도까지만 익혀주면 돼요. 워낙 속재료가 이미 익었기 때문에 오래 익힐 필요 없이, 치즈가 사르르 녹는 정도까지만 조리하면 부드럽고 맛있는 퀘사디아를 맛볼 수 있답니다.
Step 6
노릇하게 잘 구워진 불고기 퀘사디아를 프라이팬에서 꺼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피자처럼 4등분 하거나, 6등분, 혹은 원하는 크기로 자유롭게 커팅해주세요. 따뜻할 때 바로 잘라야 치즈가 흘러내리지 않고 깔끔하게 잘린답니다.
Step 7
완성된 퀘사디아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니, 뭔가 조금 허전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때 냉장고에서 싱그러운 새싹 채소를 발견했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새싹 채소를 퀘사디아 위에 소복이 올려주니, 훨씬 먹음직스럽고 보기에도 좋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