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달콤 알감자조림: 밥도둑 반찬의 정석
동글동글 귀여운 알감자로 만드는 짭조름 윤기나는 밥도둑 반찬, 알감자조림
작고 동글동글한 알감자는 구하기도 어렵지만, 한번 맛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귀한 식재료랍니다.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조리면 짭조름한 맛과 함께 윤기가 좔좔 흘러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밥도둑 반찬이 되지요. 든든한 메인 반찬으로도, 출출할 때 즐기는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파실파실 맛있는 알감자조림, 요즘같이 날씨 좋은 때 즐기기 딱 좋은 별미입니다.
재료- 알감자 1kg (깨끗하게 씻어 준비)
- 진간장 4큰술
- 저염 국간장 또는 액젓 2큰술
- 올리고당 5큰술 (윤기와 단맛 조절)
- 백설탕 1큰술
- 맛술 (미림 등) 2큰술
- 물 2.5머그컵 (약 450ml)
- 통깨 1큰술
- 부추 또는 대파 약간 (송송 썰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알감자는 흐르는 물에 솔을 이용해 꼼꼼하게 씻어 흙을 제거해 주세요. 겉껍질에 영양과 맛이 풍부하니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씻은 후에는 찬물에 잠시 담가두면 남아있는 잔 흙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2
움푹한 팬이나 냄비에 준비된 알감자와 물 2.5머그컵, 진간장 4큰술, 맛술 2큰술을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 감자가 익도록 조려줍니다. 이때 중요한 팁은, 감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너무 자주 뒤적거리지 않는 것입니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어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가 되면, 올리고당 5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고 윤기가 나도록 조절하며 더 졸여줍니다.
Step 3
감자가 어느 정도 졸아들고 양념이 배기 시작하면, 이때부터는 살살 뒤적여주어도 감자가 부서지지 않습니다. 윤기를 더해주기 위해 가끔씩 팬을 흔들거나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면서 양념이 감자 표면에 고루 코팅되도록 졸여주세요. 감칠맛과 먹음직스러운 윤기가 더해집니다.
Step 4
감자가 알맞게 졸여져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끕니다. 마지막으로 통깨 1큰술을 솔솔 뿌리고, 송송 썰어 놓은 부추나 대파를 넣어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알감자조림 완성입니다. 저는 집에 있는 부추를 활용했는데, 부추의 향긋함이 더해져 아이들도 더 잘 먹고 풍미도 훨씬 좋았습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