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향긋한 전통 고사리나물 만들기
불리지 않고도 부드럽게! 말린 고사리 삶는 비법 & 정월대보름 묵나물 완벽 가이드
정월대보름을 대표하는 묵나물, 고사리나물을 부드럽고 맛깔스럽게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향이 일품이며, 시간을 들여 정성껏 불리고 삶는 과정이 중요하답니다. 묵은내 없이 맛있는 고사리나물로 풍성한 명절을 준비해보세요.
재료- 건고사리 70g (말린 고사리)
- 물 3L (고사리를 삶을 때 사용할 물)
- 소금 1큰술 (삶을 때 간을 맞추는 용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향긋하고 쫄깃한 고사리나물을 만들기 위해 건고사리 70g을 준비해주세요. 마른 고사리는 특유의 풍미와 식감을 가지고 있어 나물로 만들었을 때 더욱 맛있답니다.
Step 2
준비한 건고사리는 찬물에 5~6시간 정도 푹 불려주세요. 고사리가 충분히 부드러워지도록 하는 과정인데요, 중간중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갈아주시면 묵은내를 제거하고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물은 고사리가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준비해주세요.
Step 3
충분히 불린 고사리와 물 3L를 냄비에 함께 넣어주세요. 여기에 소금 1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어 넘칠 수 있으니 뚜껑은 살짝 비스듬히 덮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고사리가 더욱 부드럽게 익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5분간 더 끓여줍니다. 그런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로 그대로 두어 2시간 정도 더 불려주세요. 이 과정에서 고사리가 속까지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게 됩니다. 만약 삶은 후에도 고사리가 충분히 부드럽지 않다면,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하여 끓이고 불리는 과정을 거쳐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5
한 번 삶는 과정만으로도 고사리가 부드럽게 잘 익었어요. 삶아진 고사리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 후, 깨끗한 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오래 두고 드실 경우에는, 물기를 뺀 고사리를 지퍼백에 물과 함께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시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이렇게 정성껏 삶아낸 고사리로 맛있는 나물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세요. 밥반찬으로도, 명절 음식으로도 손색없는 훌륭한 요리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