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새송이버섯전
간단하지만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새송이버섯전 만들기
따뜻할 때 먹으면 가장 맛있는 전이지만, 새송이버섯전은 식어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 언제 먹어도 맛있는 매력적인 요리입니다. 오늘은 계란물에 알록달록한 채소를 넣어 더욱 풍성하고 맛깔스럽게 즐길 수 있는 새송이버섯전을 부쳐보겠습니다. 명절에 맛보던 평범한 전과는 달리, 깔끔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새송이버섯전으로 근사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해보세요. 밥반찬으로도,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재료- 새송이버섯 3개 (크고 통통한 것으로 골라주세요)
- 청양고추 1개 (매콤한 맛을 더해줍니다)
- 홍고추 1개 (색감을 예쁘게 만들어줍니다)
- 당근 15g (약 1/10개 분량)
- 대파 20g (흰 부분 위주로 준비해주세요)
- 계란 3알
- 식용유 적당량 (넉넉하게 준비해주세요)
- 튀김가루 1/3컵 (또는 부침가루 사용 가능)
- 맛소금 3~4꼬집 (간을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새송이버섯 3개는 깨끗하게 씻은 후, 약 0.5cm 두께로 먹기 좋게 편으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너무 얇으면 부서질 수 있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2
청양고추, 홍고추, 당근, 대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아주 잘게 다져줍니다. 채소를 잘게 다져야 계란물과 잘 섞이고, 전을 부쳤을 때 씹는 식감도 좋아져요.
Step 3
깊이가 있는 볼에 계란 3알을 깨뜨려 넣고, 맛소금 3~4꼬집을 넣어 거품기로 멍울 없이 곱게 풀어줍니다. 소금 간은 나중에 새송이버섯에 간이 배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4
풀어둔 계란물에 앞서 잘게 다져둔 청양고추, 홍고추, 당근, 대파를 모두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다양한 색감의 채소가 들어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일 거예요.
Step 5
넓은 접시나 쟁반에 튀김가루(또는 부침가루)를 1/3컵 정도 펼쳐 놓습니다. 준비된 새송이버섯을 한 장씩 앞뒤로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세요. 튀김가루 옷을 입히면 계란물이 잘 붙고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약불과 중불 사이인 중약불로 불 조절을 맞춰주세요. 기름이 너무 뜨거우면 전이 타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Step 7
튀김가루 옷을 입힌 새송이버섯을 하나씩 계란물에 푹 담가 계란물이 충분히 묻도록 해주세요. 계란물이 너무 묽으면 튀김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 농도를 맞춰도 좋습니다.
Step 8
계란물을 입힌 새송이버섯을 팬에 올려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각 면마다 약 2~3분씩, 속까지 익도록 충분히 익혀주세요. 맛있는 황금빛 색깔이 나면 완성입니다.
Step 9
만약 계란물이 조금 남았다면, 남은 계란물을 활용하여 얇게 부쳐 계란말이를 만들어 곁들여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남김없이 활용해보세요!
Step 10
새송이버섯전은 함께 부친 고추의 매콤함이 전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번거롭다고 그냥 버섯만 부쳐 먹기보다는, 이렇게 채소를 넣어 조금 더 정성을 들이면 훨씬 풍성하고 훌륭한 한 끼 식사나 훌륭한 술안주가 될 수 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즐거운 식사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