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소고기와 탱글한 메추리알의 만남! 영양 만점 장조림 레시피
아이들도 어른도 좋아하는! 실패 없이 만드는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비법
아이들 반찬 때문에 매일 고민이시죠? ‘엄마, 밥 주세요~’ 하는 아이들에게 매일 똑같은 반찬을 내주면 ‘아침에 먹었던 거잖아요!’ 하는 말이 돌아올 때도 있어요. 방학이 며칠 남았는지 세어보게 되는 날이 많아지는데요. 오늘은 온 가족이 좋아하는 든든한 밑반찬,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을 소개해 드려요. 홍두깨살이나 사태로 만든 푸짐한 장조림도 맛있지만, 오늘은 달걀 대신 영양 가득한 메추리알을 사용하고, 꽈리고추로 알싸한 풍미를 더해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흔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한번 만들어두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엄마표 최고의 식단이랍니다.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메추리알 2판 (약 20~25개)
- 소고기 (우둔살 또는 홍두깨살) 150g
- 꽈리고추 1줌 (약 10~15개)
- 건표고버섯 10개
- 다시마 5cm x 1조각
- 마늘 3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메추리알을 삶을 거예요. 삶을 때 물에 식초와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메추리알 껍질이 쉽게 깨지지 않고 잘 벗겨진답니다. 끓기 시작한 후 딱 3분만 삶아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터질 수 있으니 시간 조절이 중요해요.
Step 2
삶은 메추리알은 바로 찬물에 담가주세요. 이렇게 하면 김이 빠지면서 껍질이 수축되어 훨씬 부드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답니다.
Step 3
껍질을 다 벗긴 메추리알은 잠시 옆에 두고, 소고기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한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핏물을 잘 빼야 잡내 없이 깔끔한 장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4
냄비에 다시마와 건표고버섯을 넣고 물을 부어 육수를 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준비한 소고기를 넣어 중불에서 약 30분간 푹 삶아주세요. 고기가 부드럽게 익도록 충분히 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소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진간장, 올리고당, 설탕, 맛술, 식초 등 분량의 장조림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양념이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메추리알을 넣고 약 5분간 함께 조려주세요. 메추리알에 맛있는 양념이 배도록 하는 과정이에요.
Step 6
메추리알에 색이 예쁘게 입혀지면, 깨끗하게 씻은 꽈리고추를 넣어주세요. 꽈리고추는 너무 오래 익히면 물러지니, 살짝만 더 졸여주세요. 매콤한 맛과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답니다.
Step 7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져 졸여졌다면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몇 방울 둘러주세요. 고소한 향이 더해져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맛있는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