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제철 꼬막 양념 무침
풍년 맞은 꼬막으로 만드는 맛있는 양념 무침! 꼬막 삶는 비법까지 상세히 알려드려요.
올해 유난히 꼬막이 풍년이라 할인 행사도 많더라고요! 마침 꼬막 2kg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맛있는 꼬막 양념 무침과 꼬막 비빔밥을 만들어 봤어요. 탱글탱글한 꼬막살에 새콤달콤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꼬막 손질부터 삶는 방법, 맛있는 양념장 레시피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주재료- 꼬막 2kg
- 청주 또는 맛술 1/2컵 (꼬막 삶을 때 사용)
양념 재료- 까나리 액젓 또는 멸치 액젓 1큰술
- 국간장 1큰술
- 진간장 1/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맵기 조절 가능)
- 다진 마늘 1/2큰술
- 매실청 1큰술
- 맛술 또는 미림 1/2큰술 (단맛과 풍미 추가)
- 참기름 1/3큰술
- 홍고추 1개 (씨 제거 후 송송 썰기)
- 부추 약간 (송송 썰기)
- 까나리 액젓 또는 멸치 액젓 1큰술
- 국간장 1큰술
- 진간장 1/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맵기 조절 가능)
- 다진 마늘 1/2큰술
- 매실청 1큰술
- 맛술 또는 미림 1/2큰술 (단맛과 풍미 추가)
- 참기름 1/3큰술
- 홍고추 1개 (씨 제거 후 송송 썰기)
- 부추 약간 (송송 썰기)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꼬막을 요리하기 전,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꼬막에 묻어있는 뻘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텁텁한 맛이 날 수 있답니다. 먼저 꼬막을 통에 담고 굵은 소금을 넉넉히 넣어주세요. 손으로 꼬막끼리 바락바락 문질러가며 씻어주세요. 껍질끼리 부딪히면서 뻘이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여러 번 깨끗한 물로 헹궈 뻘을 말끔히 씻어냅니다. (팁: 새 양푼이를 사용하다가 스크래치가 났네요. 튼튼한 볼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추천해요!)
Step 2
세 번 정도 깨끗하게 헹군 꼬막은, 굵은 소금을 약간 풀어 담근 물에 넣어주세요. 그 위에 검은 비닐봉지를 씌워 약 2~3시간 정도 해감시켜 줍니다. 해감 과정에서 꼬막이 뻘을 뱉어내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2시간 정도 지났을 때 확인해보니, 사진처럼 뻘과 불순물들이 떠올라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다시 한번 깨끗한 물로 두어 번 더 헹궈주시면 해감이 끝납니다.
Step 3
이제 꼬막을 삶을 차례예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 손질해 둔 꼬막을 넣어주세요. 이때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청주나 맛술을 반 컵 정도 함께 넣어주면 좋아요. 저는 맛술을 사용했습니다.
Step 4
꼬막을 삶을 때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하면 꼬막살이 한쪽 껍질에 딱 붙어서 나중에 껍질을 깔 때 깔끔하게 분리된답니다. 꼬막들이 하나둘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너무 오래 익히지 말고 바로 불을 꺼주세요. 끓는 물에서 잠시 그대로 두면 여열로 인해 속까지 알맞게 익게 됩니다.
Step 5
삶아진 꼬막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한 김 식혀줍니다. 꼬막 양념 무침으로 드실 경우에는 한쪽 껍질만 제거해도 되지만, 꼬막 비빔밥까지 하실 거라면 사진처럼 양쪽 껍질을 모두 벗겨내 준비해주세요. 2kg이라 양이 꽤 넉넉해서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었어요.
Step 6
이제 꼬막 양념 무침을 버무릴 시간이에요. 볼에 준비한 꼬막살을 모두 담고, 미리 만들어 둔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너무 세게 버무리면 꼬막살이 뭉개질 수 있으니, 젓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살살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조심스럽게 섞어주면 맛있는 꼬막 양념 무침이 완성됩니다.
Step 7
취향에 따라 통깨는 마지막에 솔솔 뿌려주시면 더욱 먹음직스럽고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통깨를 넣고 한 번 더 가볍게 섞어 마무리해주세요.
Step 8
탱글탱글한 제철 꼬막으로 만든 맛있는 양념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꼬막 양념 무침은 그대로 반찬으로 드셔도 좋고, 일부는 밥에 슥슥 비벼 꼬막 비빔밥으로 즐겨도 정말 맛있어요. 입맛 없을 때 별미로 즐기기 딱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