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황태와 부드러운 가지의 환상 궁합, 황태가지무침 레시피
냉동실 황태 활용법! 가지와 함께 볶아 무쳐내는 별미, 황태가지무침 만들기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황태를 활용하여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쫄깃한 황태와 부드럽게 익힌 가지를 함께 볶아낸 뒤, 갖은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내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황태가지무침’이 완성됩니다. 황태의 깊은 감칠맛과 가지의 달큰함이 어우러져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쫀득한 식감과 말랑한 식감이 입 안 가득 풍성함을 선사합니다.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별미, 황태가지무침으로 주말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세요!
황태가지무침 주재료- 가지 2개 (중간 크기)
- 황태채 90g
- 양파 1개 (중간 크기)
- 건고추 1개 (취향에 따라 조절)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1작은술 (가지 밑간용)
- 진간장 1큰술
- 올리고당 2큰술 (또는 물엿)
- 참기름 2큰술
- 포도씨유 1큰술 (또는 식용유)
- 통깨 또는 깨소금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가지와 양파, 그리고 건고추를 준비해 주세요. 가지는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채 썰어 줍니다. 건고추는 모양을 살려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바삭한 황태채는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에 약 5분간 잠시 담가 불려 주세요. 이렇게 하면 황태채가 부드러워져 조리하기 좋습니다.

Step 3
가지의 물기를 제거한 후, 1.5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썰어놓은 가지에 소금 1작은술을 뿌려 골고루 버무려 5분간 절여줍니다. 잠시 후 가지에서 나온 물기를 꽉 짜서 제거해 주세요. 양파는 채 썰어 내열 용기에 담고 랩을 씌운 후, 구멍을 몇 군데 뚫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6분 30초 동안 익혀주세요. 가지는 밑간을 하고, 양파는 미리 익혀두면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Step 4
물기를 제거한 황태채는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찢거나 잘라 준비합니다. 이때 너무 질기다면 다시 한번 살짝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대파의 푸른 부분만 활용할 것이므로,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중간 크기 팬을 불에 올리고 포도씨유 1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둘러 예열합니다.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재료를 볶아 향을 낼 준비를 합니다. (참기름은 처음부터 너무 센 불에 볶으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예열된 팬에 다진 마늘 1큰술과 어슷 썬 건고추를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향을 냅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이때 건고추의 매콤한 향이 더해져 요리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Step 7
마늘과 건고추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준비해둔 황태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황태채가 기름에 코팅되도록 볶다가, 진간장 1큰술과 올리고당 2큰술을 넣어 황태에 양념이 배도록 골고루 섞어줍니다. 황태 자체의 염도가 있으므로 간장은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황태의 간을 보면서 추가로 조절해주세요.

Step 8
황태에 양념이 고루 배어들도록 맛있게 볶아지면, 준비해둔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살짝 더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약간 뿌려 풍미를 더한 후 불을 꺼주세요. 대파의 신선한 향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Step 9
지금까지 볶은 황태는 그대로 반찬으로 즐기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쫄깃한 황태볶음만으로도 훌륭한 밥반찬이 됩니다.

Step 10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가지는 김이 나고 촉촉하게 잘 익었을 거예요. 전자레인지 조리 시 가지에서 수분이 약간 나올 수 있는데, 이대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가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잘 살아있고, 밑간 된 소금으로 인해 간도 적당하게 잘 배어 있습니다.

Step 11
넓은 볼에 황태볶음을 먼저 담고, 전자레인지에 익힌 가지를 넣어줍니다. 그 위에 고춧가루 1큰술, 남은 참기름 1큰술, 그리고 통깨 또는 깨소금 2큰술을 고명처럼 뿌려주세요.

Step 12
이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가지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념이 골고루 배면 맛있는 황태가지무침 완성입니다! 밥 위에 올려 비벼 먹거나, 그냥 반찬으로 즐기기에도 너무나 좋습니다.




